회장 김정한 목사, 수석부회장 이현욱 목사 선출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진건호 목사)는 지난 11월 28일 오전 11시, 나눔과섬김의교회(담임 엘리야 김 목사)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정한 목사(실버레익한인교회), 수석부회장에 이현욱 목사(예수비전복음교회)를 선출했다.

부회장 엘리야 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부회장 박문석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 후, 부회장 이현욱 목사가 성경봉독(시편 103:1-5)을 하고, 이태환 목사(한기총미주총회 상임고문,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 증경회장)가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시편 103편 5절에서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찬양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주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답게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상처 주지 말고 서로 아껴주고 존중하자."라ㄴ느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우리의 삶 가운데 크게 5가지 저축법이 있다. 첫째는 자본 저축법으로 과음, 과식, 과욕, 과색, 과로를 피하자. 둘째는 시간 저축법으로 시간은 생명과도 같다.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더욱 나쁘다. 셋째는 자질과 능력 자본 저축법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자. 넷째는 신용 자본 저축법으로 신용이 없으면 안 된다. 상호 신뢰하는 가운데 신용을 쌓아가자, 다섯 번째는 금전 자본 저축법으로 앞에서 언급한 4가지가 이뤄지면 금전 자본 저축은 저절로 따라와서 목회도 성공할 수 있고, 가정도 화목하고, 하는 일마다 범사 형통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면서, "남가주한인목사회가 주 안에서 더욱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서 남가주 교계에 큰 역할을 감당해나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여성분과위원장 안선신 목사가 봉헌 송을, 부회장 박정희 목사가 봉헌 기도를, 총무 정승룡 목사가 남가주한인목사회 소식을 전한 후 증경총회장 김영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회장 진건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총회에서 이사장 서사라 목사가 개회기도, 서기 김영일 목사가 회원을 점명한 뒤, 회장 진건호 목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서기 김영일 목사가 전 회의록 낭독을 한 후 제1호안(회무, 회계, 감사보고), 제2호안(56대 회장 및 임원 선출), 제3호안 (기독회관 건립 건-관련 백지영 목사) 의안을 채택하고, 의안 심의에 들어갔다. 서기 김영일 목사가 회무 보고, 회계 이현욱 목사가 회계 보고, 감사 김재중 목사가 감사 보고, 공천위원장 이정현 목사가 공천위원회 보고를 한 다음 56대 신임 회장에 김정한 목사, 수석부회장에 이현욱 목사가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됐다.

이어 기독회관 건립건은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위원장 김정한 목사, 위원 김영대 목사, 정종윤 목사, 이정현 목사, 엘리야 김 목사, 이현욱 목사)해서 차기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회장 김정한 목사는 “주변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종을 회장으로 선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초교파적으로 임원진을 구성해서 남가주한인목사회가 메시아 왕국(주님의 몸 된 교회)으로 계속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목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석부회장 이현욱 목사는 “남가주 기독교 단체에서 가장 오래된 남가주한인목사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김정한 목사님과 회원 목사님들을 열심히 잘 섬기겠다. 56대 회장단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 편달과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말한 후 증경회장 정종윤 목사의 폐회 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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