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벧엘 광야에서 야곱에게 주신 약속입니다.“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너를 떠나지 아니 하리라”(창 28:15).
광야생활 후 가나안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 하시며 버리지 아니 하시리라”(신 31:6).
여호수아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 하며 버리지 아니 하리니”(수 1:5).
제자들에게 주신 주님의 약속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인간은 조석변이요, 인면수심에 표리부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팎이 같은 분이십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게 하는 분이십니다. 약속을 지키는 분이십니다.
성경은 신구약 곧 하나님의 약속의 책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약속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야곱을 끝까지 보호하셨습니다.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약속대로 지금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과 함께 하십니다.
사람에게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 모세는 어머니에게, 요셉은 형제들에게 버림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버림받고 투옥되었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구원해 주셨습니다. 바울도 돌에 맞고 성 밖에 버려졌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살려 주셨습니다.
조국이, 친구가, 자식이, 남편과 아내가 우리를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단코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사람은 돈 있으면 찾고 빈손 되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해도 가난해도 함께 하십니다.
세상은 성공하면 붙고 실패하면 버립니다. 이용가치가 있으면 환영하고, 없으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십니다.
물론 신의 있는 친구도, 금슬 좋은 부부도, 참 효자효녀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고의로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신의도 금슬도 효성도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찾아오면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선언하셨습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라”(사 43:1-3). 이것은 택한 백성인 성도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는 백성도 하나님은 버리지 아니 하십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버렸으나 주님은 사랑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요나가 하나님을 떠났으나 하나님은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선지자로 들어 쓰셨습니다.
다윗도 범죄했지만 나단 선지자를 통해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다시 은혜로 감싸 안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성도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택함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성령의 감화 없이 예수를 주라 부를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참되게 시인한다면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택함 받은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바울은 선언합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3,35,38,39).
그러므로 우리는 찬송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친구들은 나를 버려도 날 사랑하는 이는 오직 주 예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아니 버리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앞길에 실패와 역경과 고난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염려할 것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버려도 주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해주실 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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