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얀시 / 요단

‘나는 유년 시절 주일학교에서 “예수 사랑하심은”이라는 찬송가를 부르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 “사랑하는 예수님” 하고 기도하면서 또한 성경공부반 선생님들이 융판에 붙여 놓은 낱장 그림들을 보면서 처음 예수와 알게 되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에서 저자는 정직한 시각과 집중적인 태도로 ‘예수가 도대체 누구였으며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진지하게 파고든다. 피상적이고 인습적인 지식을 거부하고, 성서와 역사, 다양한 문헌과 책과 영화까지 섭렵하면서 예수의 발자취를 좇는 여행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발간 첫 해 미국 복음주의 출판협회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 책은 독특하고 도전적이고 섬세한 예수 연구서이다. 본문은‘제1부 그는 누구였는가?-내가 알고 있던 예수 / 탄생:방문받은 별 / 배경:유대적 뿌리와 토양 / 유혹:광야의 대결 / 인물 소묘:나는 무엇을 보았을까? 제2부 그는 왜 왔는가?-팔복:불행한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 / 메시지:가혹하고 엄격한 말 / 선교:은혜의 혁명 / 기적:초자연의 단편들 / 죽음:마지막 주간 / 부활:믿음 저편으로 동터 오는 아침, 제3부 그는 무엇을 남겼는가?- 승천:텅빈 푸른 하늘 / 나라:곡식과 가라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라는 행성은 지금 토요일을 살고 있다. 주일은 정녕 올 것인가? 그 어두운 골고다의 금요일은 부활의 주일에 일어난 일로 인해 거룩한 금요일이라 불릴 수 있을 뿐이다. 물론 부활 주일은 우주의 수수께끼에 대한 실마리를 아직은 감질나게만 제시한다. 부활절은 엔트로피의 붕괴가 증가일로에 있는 우주의 돌파구를 열었으며, 어느날 하나님께서 부활절의 기적을 우주적 규모로 확대하시리라는 약속을 보증한다. 우주적 드라마라는 차원에서 볼 때 우리는 아무런 명칭도 붙여지지 않은 중간적인 날, 곧 토요일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함이 좋을 것이다... 기다림’(본문 마지막)

필립 얀시는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작가 중 한 명이다. 복음주의출판협회는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와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을 ‘올해의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하나님, 나는 당신께 누구입니까?』와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등 9권의 책들은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집필에 전념하면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객원편집인과 칼럼니스트를 겸하고 있다. 최신작으로는 『필립 얀시의 스토리 성경』『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삶이 고통스러울 때』 등이 있고, 1977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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