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 지음 / 규장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성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축복의 시즌을 보내 주십니다. 살면서 적어도 몇 번은 하나님의 시즌이 우리 인생을 스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노력과 준비를 해놓지 않아서 그 축복의 바람을 잡아타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요셉과 다니엘은 겉으로 보면 벼락출세를 한 억세게 운 좋은 사람같아 보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순간이 올 때 그것을 잡아 탈 준비가 철저히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순간에 남들이 평생 이루지 못할 차원의 성공으로 점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서문 중에서)

믿음의 선배로서 크리스천 젊은이들을 염두에 두고 아우에게 띄우는 편지 형태로 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축복의 결정적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순간을 붙잡는 힘을 ‘내공'이라 정의한 저자는 내공의 구성요소로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 인생에서 겪었던 수많은 경험들에서 배우는 것, 다양하고 치열한 독서, 감성을 풍부하게 채우는 것, 인맥 쌓기, 시너지 효과의 추구'를 제시한 다음 내공을 쌓는 마지막 최고의 비결은 신앙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신앙이라는 것은 단순히 교회 다니는 수준이 아니다. 깊은 말씀 묵상과 뜨거운 기도생활이 몸에 배어서 형성된 영적 실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너와 경쟁하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내공이다... 무엇보다 영적 실력은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 어제의 은혜를 우려먹고 살 수는 없다. 몸이 파김치가 되도록 힘들어도 틈만 나면 성경을 읽고 , 묵상하고, 집중해서 기도해야 한다.'면서 신앙의 내공이 쌓인 사람은 세상 실력만 쌓은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선택을 하며, 그 무모하고 바보스럽게 보이는 선택을 하나님은 뜻밖의 축복으로 연결시켜 주신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한홍은 목회자이면서 교회 밖에서 리더십 강의를 많이 한다. 종교적 언어를 쓰지 않으면서 기독교 정신이 담긴 리더십 강의로 유명하다.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수석부목사, 횃불 트리니티 리더십센터 원장, 한동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9년에 개척한 새로운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쉬임없이 도전을 주고 있다. 2008년에는 ‘왕들의 야이기'로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거인들의 발자국』,『리더여,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칼과 칼집』,『시간의 마스터』,『세상 중심에 서다』,『다음 세대의 날개』(이상 두란노), 『기도, 하늘의 능력을 다운로드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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