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 두란노

‘요즘 한국 교회든지 이민 교회든지 희망보다는 절망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 교회가 성장을 멈추었다는 이야기를 주로 듣게 된다.  문을 닫는 교회가 속출한다는 우울한 이야기도 듣는다. 이민 교회는 1980년에서 2000년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성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민 추세가 주춤하면서 교회마다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아울러 금융 위기 등 경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민 교회도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학자들은 교회가 활력을 잃어가는 것을 포스트모더니즘과 세속주의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누가 정체된 교회를 원하겠는가? 문제는 많은 교회가 정체와 쇠퇴에서 활력과 갱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속주의의 물결이 거셀수록 우리는 더욱 부흥의 필요를 절감해야 한다.’(프롤로그 일부)
저자는 어려운 시대일수록 성령이 더 강하게 역사하신다는 사실과 하나님은 부흥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면서, 성령과 말씀이 조화된 통전적인 목회를 새로운 목회 방식으로 제안한다. 부흥의 세 가지 키(key), 즉  세 가지 목회 비전인 ‘성령’, ‘혁신의 리더십’, ‘선교’가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에는 17년 목회 경험에서 얻은 열매들과 신자들의 간증이 담겨 있다.‘오늘날은 위기보다 기회’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부흥하는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의 마음과 열망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고, 예수님을 향한 초점이 분명해야 한다. 아울러 성령 가운데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실체를 경험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정인수 목사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미시간 주립대학 대학원(MA), 프린스톤 신학교(M.DIV), 예일 대학 신학대학원(STM) 등을 거쳐, 현재 미국 전원도시 애틀랜타에 소재한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를 섬기고 있다. 만 17년째 시무하고 있는 이 교회는 미국 동남부에서 가장 큰 선교지향적 교회로, 160개의 평신도 사역팀이 가동되는 역동적인 평신도 사역, 생명력 있는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132개의 가정 공동체 사역, 새로운 차세대 목회 패러다임의 개발 사역 등 건강하고 다이내믹한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 목사는 미국과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리더십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으며, 미주 크리스천 타임스 이사장, 미국 장로교 콜롬비아 신학교 이사, 자마(JAMA) 강사, CGN TV 강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그밖의 저서로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 『영혼을 혁신하는 목회 리더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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