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 / 포이에마

'예수가 하나님이기만 하다면 우리를 지을 수는 있어도 이해할 수는 없다. 예수가 인간이기만 하다면 우리를 사랑할 수는 있어도 구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하나님이자 인간이신 예수라면 어떨까? 그렇다면 그분은 손이 닿을 만큼 가까이 계시면서도 우리가 신뢰할 만큼 능하신 분이다. 이웃으로 오신 구주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항거하지 못했던 구주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빌 3:8)의 고상함에 비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기독교의 상(賞)은 예수다... 기독교의 숨은 보물은 예수다. 은행의 돈이나 차고의 차나 건강한 몸은 건전한 자아상이 아니다. 그런 것들이 부수적인 열매일 수는 있지만 믿음의 보고는 예수다. 그분과 나누는 교제다. 그분과 함께 걷는 것이다. 그분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분 안에서 당신이 뭔가 오래되고 무한하고 불가항력적이고 불가해한 세계의 한 부분임을 심장이 멎을 듯이 깨닫는 것이다.’(여는 말 중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분을 알려는 열망이 있는가를 묻는다. 성경 속의 예수님이 가셨던 곳들과 만지셨던 사람들을 같이 살펴 보자고 한다. 그분이 만나지 못할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일상의 실패한 사람, 절박한 사람, 낙심한 사람, 고통 받는 사람, 슬퍼하는 사람, 유혹받는 사람, 영적으로 지친 사람, 흠투성이 사람을 성경 속에서 예수님이 만남 사람들에 투영시킨다. 그분이 가지 못하실 곳도 없다고 한다. 마음속, 일상 속, 하늘, 뜻밖의 장소, 외로운 광야, 풍랑 속, 저 높은 곳, 버려진 장소, 피하고 싶은 곳, 믿을 수 없는 곳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도와 준다. ‘나는 하나님을 부를 수 있는가? 밤낮 없는 관심과 끝없는 애정으로 그분은 들으신다. 무수히 많은 기도를 각각 단 하나의 기도처럼 들으신다. 그분은 들으실 수 있고 또 들으신다. 당신의 기도 제목도 귀담아 들으신다. 그분은 천국에 계시면서도 당신의 동네를 떠나신 적이 없다.’(맺는 말 중에서)

맥스 루케이도는 이 시대 영향력 있는 기독교 작가이며 복음주의 목회자이다.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위트’와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안목’이라는 최고의 장점을 살려 25년 전부터 지금까지 복음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오랫 동안 기억에 남고’.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며’, ‘희망찬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문장 만들기가 삶의 원칙인 그는 설교집, 에세이,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해 전 세계 7천만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현재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오크스힐 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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