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진 지음 / 사랑의빛선교교회 문서사역국 펴냄

 
신앙 생활의 기본이 성경 읽기인 줄 잘 알면서도, 성경통독을 힘들어하거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편적인 지식에 의존하고 있는 신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교회의 구역예배 말씀 인도자로 사역하고 있는 이학진 장로(사랑의 빛 선교교회)가 『성경통독과 이해를 위한 싹 난 지팡이』라는 제목의 두툼한 책 두 권을 출간했다.“지난 18년간 말씀 인도자 사역을 해오면서, 성경을 읽으려고 시도를 하지만 계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성도님들로부터 무수히 들었다. 이는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한 탓에 말씀에 익숙한 것 같아도 실제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통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두렵고 떨렸지만 10년 전부터 집필을 시작해 지난 5년 동안 하루 8~10시간 글쓰기에만 매달렸다. 평신도 입장에서 성경을 같이 읽어 간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라고 이 장로는 지역 일간지에 전했다. 또한 저자는 “성경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교회사를 공부하여 『요약 교회사』를 이미 출간했고, 성경 주석을 비롯한 각종 기독교 서적, 통독 지침서들을 정독했다”고 덧붙였다.

“성경은 그 주제가 시간의 흐름을 타고 진행된다. 그래서 성경을 시간적인 흐름으로 정리해 보았다. ”라고 머리말에서 설명한 대로, 이 책은 성경에 대한 개관에 이어서 구약은  모세오경, 역사서, 예언서, 시가서의 4부로, 신약은 사복음서, 역사서 및 바울 서신, 일반서신 및 예언서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사 복음서를 시간대별로 통합하면 각 복음서를 서로 비교하게 되어 복음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사 복음서를 한 구절도 빼놓지 않고 병행하여 시간적 배열을 시도”했을 뿐 아니라, 신구약 성경 1,189장의 각 단원마다 주된 절을 제시하고 말씀을 요약하고, 중요한 구절에 대해 해설과 해석을 덧붙여 놓았다.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는 치밀하고도 방대한 성경 참고서라 할 만하다.

김인수 박사(전 미주장로회신학대 총장)는“신학을 공부한 목사도, 성서학을 전공한 학자도 아닌 평신도”가 신학적 편견 없이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을 집대성한 것이기에 신자들에게는 더 적합한 교재일 수 있다면서 이 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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