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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재산을 전혀 갖지 않고 산다는 사람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흔히 스님들이 무소유의 삶을 산다고 말합니다. 천주교회 신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도 은퇴하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답니다. 생활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교회가 주는 것으로 하게 된답니다. 스님은 절에서 그리고 신부는 성당에서 주는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손들에게는 아무런 재산도 물려주지 않는답니다. 산뜻한 일입니다. 예수님도 머리 둘 집이 없다 하셨고 무덤조차도 다른 사람의 것을 사용하셨으니까요. 특히 교회를 아들이나 사위에게 통째로 물려주는 세습목사들이 많은 터라 더욱 신선합니다.지만 무소유는 어떤 경우에나 값진 선이 되고 유소유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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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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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 통신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지구 저쪽편의 소식이 순식간에 온 세상에 알려집니다. 범죄와 비극의 끔찍한 현장을 하도 많이 접하다 보니 무감각해질 지경입니다. 나쁜 뉴스가 너무 많지만, 오늘은 좋은 소식,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복음을 영어로 가스펠이라 하는데,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신약에서 복음은 그리스도의 메시지입니다. 복음은 단지 좋은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최고 최신의 소식입니다(요3:16-17). 예수님은 복음 선포로 지상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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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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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두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한쪽 그룹에는 그들이 먹어야 할 메뉴를 정해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메뉴 선택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강제로 어떤 음식을 먹은 셈입니다. 다른 그룹은 그들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먹게 했습니다. 두 그룹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어디가 더 높았을까요? 놀랍게도 만족도가 높은 그룹은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정 메뉴의 음식을 먹어야 했던 그룹이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다른 그룹은 만족하지 못한 것일까요? 분석에 의하면 다양한 음식을 먹은 그룹은 식사를 하면서 옆 사람이 먹는 음식에 대해 부러워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의 떡이 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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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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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천주교회 신자들이 유니온교회에 찾아오는 것은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개신교회 신자들이 천주교회로 교적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분들의 가장 큰 관심은 세례를 다시 받아야 하느냐 여부입니다. 이것은 천주교회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개신교회의 신앙관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천주교회가 기독교 안의 한 교파라면 다시 세례를 받으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로교회나 침례교회 신자들이 우리 교회로 교적을 옮기면 다시 세례 받으라고 하겠습니까?그러나 만약 천주교회가 기독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세례를 다시 받아야만 합니다. 세례는 구원으로 들어가는 입학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신교회 어떤 교파에서는 세례를 다시 받으라고 요구합니다.“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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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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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딸아이와 함께 셀폰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했던 녀석은 제 셀폰을 가지고 이것 저것을 하더니 누군가에게 보낼 문자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엄지족답게 빠르고 정확한 솜씨로 자판을 눌러댔습니다. 누구에게 보내느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으며 “나한테...”라고 대답했습니다. 대답이 재미있고 궁금하기도 해서 나중에 기록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남아 있더군요. “U r like so super pretty and awesome and ite no wonder everybody likes u! stay pretty!” 자기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그 내용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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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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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교회 이름은 그 동네 이름을 따라 짓는 것이 성경에 맞는 일입니다. 예루살렘교회, 안디옥교회, 로마교회는 그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울 영락교회도 원래 영락동에 있었답니다.그런데 한 동네에 교회가 여럿이다 보니 동네 이름 앞뒤에 다른 말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00중앙교회, 00제일교회, 00변두리교회 그런 이름들이 생겨났습니다. 게다가 교파에 소속되고 보니 00제일장로교회, 00중앙성결교회 그런 이름들도 생겼습니다.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한국에서 유명한 교회 이름 앞에다가 이곳 동네이름을 붙였습니다. 나성영락교회, 나성정동교회, 미주송현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그런 이름들입니다. 교회 이름이 그런 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성경에 있는 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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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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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주님의 명령에 약속이 따릅니다. 명령만 보면 인생이 의무와 책임뿐인 것 같고, 반면 약속만 보면 약속의 조건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소통하기를 바라시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성경을 읽고 들으면서도 오랫 동안 그 메시지의 참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본문이 바로 그와 같은 경우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명령과 약속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말씀입니다.주님은 주기에 집중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돈을 아끼라는 교육을 받습니다. 자칫하면 남에게 빼앗긴다는 경고도 받습니다. 이런 아동기 훈련 때문에 이른바 “수전노 본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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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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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인사 명령으로 인해 사역지와 거처를 옮겨야만 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지만 막상 눈 앞으로 다가오니 본인도 보내는 분들도 마음이 힘들고 고민이 많아진다고 했습니다. 사람과 관계가 깊었던 분일수록 다가올 변화가 갑작스럽게 느껴져 일종의 공황상태를 경험하는 듯합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합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들도 변하고 무생물도 시간에 따라 변화합니다. 시간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나도 변합니다. 환경도 변하고, 외모도 변하고, 마음도 변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중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영구적이라 표현하는 것도 사실은 상대적인 의미일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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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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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누가복음 15장 11절부터 스물 두 절에 걸쳐 기록된 예수님의 비유를 읽노라면 성경말씀의 뜻이 얼마나 깊은가를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돌아온 탕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비유는 소설로도 완벽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명작 단편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이 비유는 첫 꺼풀을 벗기면 바로 둘째 아들이 탕자라는 걸 손쉽게 보게 됩니다. 모든 재산을 다 팔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해서 그 재산을 모두 탕진해 버렸습니다. 특히 창녀들과도 진탕으로 놀아났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재산분배를 요구해서는 안 되는데도 그것을 감행했고 또 돼지를 치는 자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돼지 취급도 못 받게 됩니다.그러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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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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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시편 116:1-8하나님을 사랑하는(마22:37)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너무 까마득이 멀리 계시다고 오해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엄하고 사나운 분이라고 오해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랑의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무관심하다고 오해합니다. 예수님은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모르실 리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앙갚음하신다고 오해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비가 충만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계시로 하나님을 알고 나면 하나님 사랑이 쉬워집니다. 예수님이 빌립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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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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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한국 방송에서 본 내용입니다. 두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A 그룹에는 그들이 먹어야 할 메뉴를 정해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메뉴 선택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강제로 어떤 음식을 먹은 셈입니다. B 그룹은 그들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먹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두 그룹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어디가 더 높았을까요? 놀랍게도 만족도가 높은 그룹은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정 메뉴의 음식을 먹어야 했던 A그룹이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B 그룹은 만족하지 못한 것일까요? 분석에 의하면 다양한 음식을 먹은 그룹은 식사를 하면서 옆 사람이 먹는 음식을 부러워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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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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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온 세계의 자살 인구가 일 년이면 무려 100만 명이나 된답니다. 하루 평균 3천 명이 자기의 목숨을 끊는다는 통계입니다. 그러니까 자살로 인하여 일 년에 100만 명이 사는 도시 하나가 증발해 버린다는 통계입니다. 게다가 자살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 일로에 있답니다. 지난 50년간 60%나 늘었답니다.자살을 지역별로 보면 동유럽과 러시아가 인구비로 보아 제일 높답니다. 공산주의 국가였던 후폭풍이랍니다.한국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유명 연예인들이 연속해서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정몽헌씨를 비롯하여 알 만한 기업인들도 자살했습니다. 급기야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자살로 인생을 마감해서 온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자살공화국’이라는 말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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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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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주일학교 선생님과 어린이의 문답입니다. “천국 가면 누가 제일 큰 면류관을 쓸까?” “머리 제일 큰 사람이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가면 기분이 어떨까?” “불쾌지수가 높아요.” “왜 그렇지?” “끈적끈적하니까요.” 예수님은 자칭 의인들, 교회 다니면서, 머리만 큰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올려 주셨습니다. 그들의 위선을 질책하신 것입니다.입술 보다 마음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추궁했습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막7:6,7). 유대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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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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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13’이라는 문자를 12와 14 사이에 두면 사람들은 “십 삼”이라고 읽지만 A와 C 사이에 두면 대다수가 “B”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처음의 글자나 좌우의 글자에 따라 가운데 글자가 어떠할 것이라고 하는 편견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착시현상에 의한 오류, 고정관념에 따른 착오의 예입니다. 우리가 자신있게 내리는 판단 속에 이런 오류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단정짓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이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A와 C가 가운데 글자를 향해 “넌 왜 그 모양으로 생겼니?”“제대로 서 있지 못해!”라고 구박하고 무안을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13이라는 글자가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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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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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평양에 함생주의(combiosism)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평양은 여러 가지 부족한 것이 많아 해외교포들의 도움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때의 친구가 참 친구(The friend in need is the friend indeed)라는 지혜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북 동포들을 돕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도울 바에는 필요한 것을 도와야 합니다. 그것도 이북에서는 생산하기 어려운 것들을 보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함생주의, 함께 살아가자는 생각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 평양을 심장부로 하고 있는 이북은 자기네만 혼자 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그것은 이해도 갑니다. 나라가 약해서 언제 미국에게 잡혀 먹힐지 모르는 판국이니까 살아남자는 몸부림이 있는 것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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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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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오늘날 크리스천의 의미가 퇴색되었습니다. 도덕적 표준이 높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사람을 크리스천이라고 하는가 하면, 교회에 등록된 교인을 통틀어 크리스천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회심의 체험이 확실한 사람만을 크리스천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크리스천이냐 아니냐의 여부는 우리의 증거를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 현존의 증거를 봅니까? 그렇다면 크리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제자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크리스천이라고 불렸습니다. 십자가에 처형된 갈릴리인을 따르는 무리라고 조롱조로 부르던 이름이었습니다. 이웃이 내게서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간디가 말했다고 합니다. “만일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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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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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얼마 전 야외 모임에서 릴레이 경주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화창한 가을날 공동체의 식구들과 함께 하는 친교의 마지막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재미삼아 달리는 경주였기에 승부나 기록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었지만 달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작은 에피소드는 두고 두고 생각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 역시 한 그룹의 대표선수로 뽑혔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 날의 분위기에 고조되어 의기양양하게 출발선에 나서게 되었지요. 나와 함께 같은 순번이 되어 달릴 경쟁자들을 보자, 하면 되겠다는 의지가 내 안에서 꿈틀거렸습니다. 게다가 가족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일등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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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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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바로 무엇인가 직분을 맡게 됩니다. 부모에 대하여는 아들 혹은 딸이라는 직분, 형제에 대하여는 동생이라는 직분부터 시작됩니다. 그런 핏줄 직분 말고도 학교에 가면 분단장이나 반장이 되기도 합니다. 참, 청소당번도 중요한 직분이지요.교회생활을 하게 되면 또 직분이 많습니다. 중고등학생회 임원도 있고 성가대원이나 교회학교 교사도 합니다. 청년회 임원을 맡게도 되고 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가 되기도 합니다.그런데 직분은 쉬운 것이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신경도 써야 하고, 시간도 써야 하고, 돈도 써야 하고, 그리고 욕도 먹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세상 편하고 좋은 걸 공연히 맡아 가지고 사서 고생입니다.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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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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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디모데후서 1:3~9사회학자,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법률가, 교육자, 사회사업가들은 가정의 중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합니다. 가정의 영향력은 수많은 책과 기사와 강연의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됩니다. 가정의 중심은 주부입니다. 다른 식구들의 생활은 주부가 아내로서 또 어머니로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현대의 어머니들은 많은 문제와 도전에 부딪칩니다. 옛날 어머니들은 상상조차 못했던 문제들도 허다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자녀에게 좋은 크리스천 어머니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모성을 하나님의 소명으로 알아야 합니다. 설교자의 소명이 있고, 기독교교육자의 소명이 있고, 교회음악가의 소명이 있는가 하면,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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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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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남미의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과 세미나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난하고 낯선 땅에서 각자의 부르심에 최선을 다해 섬기고 계신 선교사님들의 헌신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분은 혼혈 고아들을 위해, 어떤 분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학원사역을 통해 그 땅의 사람들에게 복음과 함께 빵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세미나 중간때마다 수수한 옷차림에 기타 하나만 들고 찬양을 인도하던 분이 계셨는데 한눈에 보아도 실력과 영성에 깊이가 있는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명과 음향, 회중의 숫자는 선교지답게 보잘 것 없었지만, 목소리와 진실함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데 부족함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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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