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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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칼럼] 마스크와 '처용의 탈'
'서라벌 달 밝은 밤에/밤늦도록 놀고 지내다가/집에 돌어와 자리를 보니/다리가 넷이로다/둘은 내 것이네만/둘은 뉘 것인가/본디 내 것이건만/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신라 향가 처용가다. 신라 헌강왕이 동해안 물가에서 쉬는데, 갑자기 구름
김학천 수필가, 치과의사   2020-11-26
[문학 칼럼] 의인의 벽, 수치와 반성의 벽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데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이주해 살았다. 그러다가 가축이 많아지면서 갈등이 빚어지자 롯은 소돔이라는 도시로 이주했다. 헌데 소돔은 고모라와 함께 성적(性的)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곳이었다.어느 날 신(神)은 아브라함에게
김학천 수필가, 치과의사   2020-11-26
[문학 칼럼] 코로나와 '소크의 지혜'
국경의 대평원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 때문에 농사를 망친 소작인 일가는 은행과 지주에게 땅을 빼앗기고 고향인 오클라호마를 떠나 '기회의 땅' 캘리포니아로 이주한다. 가족을 부양할 돈도 벌 수 있고 새 집도 지을 수 있다는 소박한 희망이었다
김학천 수필가, 치과의사   2020-11-26
[문학 칼럼] 코로나19와 '수관 기피'
식물은 지구 생명체의 99.7%를 차지한다. 이에 비해 인간과 동물은 0.3%에 불과하다. 식물이 전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인간이 그 모두를 지배하면서 인간에게만 지능이 있는 양 살아왔다.하지만 기원 전부터 현인들이나 학자들은 식물에게도 지능이 있다
김학천 수필가, 치과의사   2020-11-26
[조각글] 기뻐, 기뻐, 또 기뻐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에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왔었다. 그런데 그 장면을 연극에서 보았던 추억을 평생 잊을 수가 없다. 바로 지금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20분도 안 걸리는 곳이었다.이제는 추억에서 많이 사라졌지만 가든 그로브
이정근 목사   2020-11-25
[소금창고] 닭 치고 묵상하기
하나, 모두 여섯 마리의 닭이 있다. 닭들의 활동 공간은 계사(Coop), 우리, 마당 이렇게 세 공간이다. 밤에는 계사에서 보내고 아침이 되면 밖으로 나와 우리 안에서 보낸다. 그런데 한 녀석이 2미터 높이의 철망을 넘어 마당으로 나오더니 다른 닭들
곽성환 목사   2020-11-21
[신앙과생활] 주류와 비주류
현재 섬기는 교회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사역했던 교회는 PCA교단에 속해 있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저와 교회가 속했던 노회는 미국 북서부 전체, 하와이, 그리고 알래스카를 아우르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어느 해인가 가을 정기노회가 하와이에
김영하 목사   2020-10-27
[조각글] 인조 목사, 신조 목사
시조(時調)는 한국의 전통적인 정형시이다. 형식이 정해진 시를 뜻한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모두 잘 외우는 것이 있다. 3434 3434 3543, 시조의 글자 수이다. 그리고 시조 몇 수는 금방 외운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이정근 목사   2020-10-24
[소망의샘] 믿음 학교 졸업 시험
보스턴 시장 입후보자가 빈민 돕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선이 되자 그는 노숙자로 변장하고 빈민가 하숙집을 찾아가 하룻밤 재워달라고 청했습니다. “장작을 패주면 잠자리와 밥 한 끼 드리지.” 관리인의 말을 듣고 시장은 장작을 패기 시작했습니
허영진 목사   2020-10-24
[소금창고] 모세는 이런 지도자였습니다
나 같은 사람까지 나서서 지도자론을 이야기한다는 게 쑥스럽다.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 쓰는 글은 아니다. 나는 선거권도 없는 사람이다. 한국의 지도자를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도 분수에 안 맞아 보인다. 게다가 한국 떠나 살고 있는
곽성환 목사   2020-10-17
[신앙과생활] 선구자
바이블 벨트는 텍사스 주에서부터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주들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수적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사는 지역을 칭할 때, 이 말을 사용합니다.바
김영하 목사   2020-10-06
[소망의샘] 감사로 갚아야 할 빚
지금부터 399년 전 초라한 몇 사람의 남녀가 손길과 마음을 모아 미국 최초의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손님으로 청하고 정성껏 장만한 식탁에 둘러앉아 신대륙에서의 첫 번째 감사절 만찬을 나눈 것입니다. 그들은 가진 것보다 가
허영진 목사   2020-09-30
[소금창고] 하드우드와 소프트우드
내가 사는 오리건 주는 면적이 미국에서 아홉 번째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면적에 비하면 3/5 정도이지만, 인구는 캘리포니아 주의 1/10 수준이다. 오리건 주에는 산과 나무가 많다. 주요 산업도 임가공업이다. 나무는 크게 침엽수와 활엽수로 나뉜다. 중
곽성환 목사   2020-09-18
[신앙과생활] 선물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윌리엄 윌리몬 목사님은 자신의 책 「신학과 목회실습」이라는 책에서 사역 초기에 경험했던 사건 하나를 소개합니다. 윌리몬 목사님은 어느날 한 성도가 아기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실로 들어가 보니 산
김영하 목사   2020-09-17
[조각글] 가정총무, 감옥총무, 나라총리
지금도 지구 위에 온 인류가 사용하는 이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요셉이라고 한다. 영어권은 물론이고,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문화권에서는 아들이면 단연 요셉이라고 이름 짓는다. 게다가 다소 변형되어 여자이름으로도 애용된다.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이정근 목사   2020-09-15
[조각글] 성경인가, 성서인가
최근 김교신(金敎臣, 1901-1945) 선생에 대한 글을 써서 「한국성결신문」에 기고했다. 그분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무교회주의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던 인물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무교회주의라면 함석헌 선생도 치지만, 실상 그 운동으로 조선총독
이정근 목사   2020-09-08
[신앙과생활] 살아 있는 영혼의 소유자
시카고 대학의 교수이자 고대 그리스 로마 정치 철학자로 알려진 마사 누스바움은 『여성과 인간 개발』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누군가를 인간으로 규정하고 그에 합당한 권리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질로 “상상, 지적 사고, 감정, 실천이성, 관계, 놀이,
김영하 목사   2020-09-03
[소망의샘] 미실현 예언과 미완수 임무
가족은 임종하는 사람의 마지막 말에 심각하게 귀를 기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마지막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이미 실현된 예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 모세와 선지자와 시편과 역
허영진 목사   2020-08-29
[소금창고] 깎기와 뽑기
전원주택을 짓고 텃밭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대 도시생활에 지친 은퇴자들의 꿈이라고들 합니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아파트가 아니라면 집마다 자그만한 잔디밭이나 텃밭을 만들 정도의 땅이 있습니다. 몇 백 야드의 정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구요
곽성환 목사   2020-08-25
[소망의샘] 값을 치러야 합니다
결승전 전날, 대학교 풋볼팀의 주전 선수 한 명이 출전 금지 통고를 받았습니다. 코치가 항의하자 학장은 문제의 선수가 시험 부정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코치는 증거가 있느냐고 대들었습니다. 학장이 대답했습니다. “첫 아홉 문제 답안이 옆자리 학생과
허영진 목사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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