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호에 이어서정보의 코딩과 디코딩 (Encoding & Decoding)다시 말하지만, 정보는 물질과 무관한 지적인 내용이나 메시지이다. 따라서 정보는 어떤 신호나 기호 또는 암호로 표현될 수 있다. 즉 하나의 정보는 코드화(Encode)할 수 있고 또 해독(Decode)할 수 있다. 한 예로 긴급구호 신호인 SOS 모로스 부호처럼 3개의 점으로 S, 그리고 세 개의 대시(-) 부호로 O, 다시 세 개의 점으로 S를 표현하여 조난을 알리는 것처럼 말이다. 코드화된 정보 메시지는 다시 지적인 언어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정
오늘날, 이 시대를 정보 시대라고 말한다. 매 순간순간 수 없이 많은 정보를 접하며 살아간다. 핸드폰으로 어느 대학 도서나 자료를 손쉽게 열람 할 수 있으며, 각종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해 무엇이든 검색하고 질문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또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약으로 인해 ChatGPT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얼마든지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특정한 내용의 편지를 써 달라고 부탁하거나, 리포트를 써 달라고 하거나, 소설을 써 달라고 할 수도 있고, 작곡을 해 달라고 요청도 할 수
우주는 만물의 집이다. 집이라면 지은이가 반드시 있고, 집을 만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우주라는 빌딩의 건축 자재와 순서, 그리고 디자인의 증거를 개괄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구약 성경의 창세기 1장 첫 구절이다. 창조 첫째 날,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무(ex-nihilo/absolute nothing)로부터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earth)을 창조하셨다(창 1:1)고 선포하고 있다. 이어 둘째 구절은 물질은 아직 그 형태가 결정되지 않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5).“And there was evening, and there was morning – the first day”(Gn 1:5b).“태양도 없었는데 어떻게 하루가 될 수 있을까요?”창세기 1장을 다룰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다. 질문인 즉, 지구는 첫째 날 창조되었고 태양은 넷째 날 창조되었다면 첫째부터 셋째 날까지 “날(하루)”이 언급되어 있는 성경은 모순이 아니냐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질문을 하며 창조 주간의 하루가 오늘날의 하루가 아닌 알 수 없는 기
물질의 끝에 대하여 초보적이지만 체계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한 사람은 희랍시대 철학자 데모크리토스(Democritus 460-370 BC)이다. 그는 물질 덩어리를 작게 깨뜨리고, 작게 깨진 것을 또 쪼개고, 그것을 또 쪼개는 과정을 계속하게 된다면 언젠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그 물질의 끝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쪼갤 수도 나눌 수 없는 그 궁극적인 알맹이를 아토모스(Atomos)라 하였다. 오늘날은 이것을 원자(Atom)라고 부른다.19세기 이전 과학자들은 모든 물질이 원자라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알
건축자재 (Building Blocks)화학은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이들의 상호 작용을 다루는 분야이다. 화학에서 원소(elements)들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결정하는 건축 자재(building blocks)이다. 여기서 하나의 원소는 더 이상 간단하게 나눌 수 없는 물질을 말한다. 현재까지 수소, 헬륨, 탄소, 질소 및 산소 등 118개의 원소들이 발견되었고, 이들 중 94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원소들이다. 과학자들은 이 원소들과 이들의 조합으로 우주의 모든 물질들을 설명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과학자들 모두 우주
태양보다 빛이 먼저! Light first before the sun얼마 전 글에서 필자는 빛과 태양을 전기와 전구에 비유한 바 있었다. 전기가 먼저일까? 아니면 전구가 먼저일까? 언뜻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문제처럼 보이지만, 이 문제는 답이 분명하다. 전구는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장치이다. 따라서 당연히 전기가 먼저다. 그러므로 모든 에너지의 근본인 빛이 태양보다 먼저 창조된 것이 매우 타당하다.오늘날 물리학자들은 태양이 빛의 근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또 빛은 질량이 없는 광자로 구성된 에너지로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8개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각 행성들의 주위를 돌고 있는 지금까지 발견된 168개 위성으로 구성된다, 물론 화성과 목성 사이에 벨트를 형성하는 직경 1km 이상 크기의 소행성 약 100~200만 개와 그 밖에 왜성 및 운석과 혜성들 역시 태양계에 포함된다. 참고로 명왕성은 2006년 26차 국제 천문협회 결정으로 행성에서 제외되었다.태양 둘레의 행성들은 4개의 내행성과 4개의 외행성으로 구분한다. 내행성으로 수성-금성-지구-화성이고, 외행성으로는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이다. 여기서 내행성들은 모
우주 공학자들은 인공위성을 디자인하고 우주 공간에 띄워서 지구 궤도를 돌 수 있도록 정확한 임계속도를 설정해 주어야만 한다. 그래야 지구궤도를 끊임없이 돌 수 있다. 인공위성이나 우주선뿐만 아니라 지구도 달도 그리고 태양계 행성들 모두 같은 원리로 각기 주어진 궤도를 유지하며 선회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지구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오늘날 우리는 우주선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다. 사진으로 우리가 거주하는 이 지구가 둥글고 지표가 대부분 물로 덮인 거대한 물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물 덩어리 행성(W
인공위성(Man-made Satellites) 지난 반세기, 대형 로켓 엔진이 개발되면서 기술의 상징으로 우주 탐사는 최고의 관심사가 되었다. 오늘도 국가 간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그동안 국가마다 쏘아 올린 우주선은 통신용, 기상용, 첩보용 등 수없이 많다. 우리나라도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된 위성들을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에 올려놓았다.이 순간에도 이 위성들은 잠시도 쉼 없이 지구 궤도를 돌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공중에서 정지시킬 수 없는 것처럼 어느 우주선도 우주 공간에 잠시도 멈춰 세
우주는 만물이 거하는 집이다. 사람의 두뇌로 상상할 수 없는 스케일이다. 이 같은 우주가 의도적으로 지어진 것일까? 아니면 저절로 생긴 것일까? 우리가 아는 한 이 우주는 엄격히 조율되어 있고 제어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늘날 과학적인 발견과 실제 경험을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우주 만물은 움직인다!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움직인다. 우리 눈에 아무리 견고하게 고정된 것으로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실제로 측정해 보면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움직임의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어떤 것도 예외가 없다. 우주 만물은 각기 다르게 부
성경의 창세기 1장 둘째 절 말씀이다. 이는 1절에 창조된 땅(地)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이다. 1절은 ‘지(地)’라는 한자로 2절은 한글인 ‘땅’으로 번역되어서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히브리 원어로는 둘 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 에레츠(erets)이다. 영어 성경도 둘 다 우리가 사는 지구(earth), 우리말 성경도 모두 ‘땅’으로 번역되어 있다.형체 없는 물질 - 빛이 없는 물질?그 땅에 대해 개역개정 성경에서 ‘혼돈과 공허’로 번역한 것은 해석적인 면이 있다. 이는 실제로 ‘물질의 형태가 결정되지 않은
이동용 박사창세기 1장의 창조 첫째 날에 나오는 요소들은 시간, 공간, 물질, 그리고 빛이다(창1:1-5). 그런데 오늘날 과학자들 역시 우주의 건축 자재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과 빛이라고 말한다. 또 과학자들은 시간, 공간, 물질은 연합되어 있어서 서로 나눌 수 없고 또한 빛이 없는 이들의 존재를 상상할 수 없다고 여긴다.그러면 이렇게 4가지 요소로 우주가 이뤄졌다면 이 우주의 끝은 무엇일까? 즉 시간, 공간, 물질, 그리고 빛으로 이뤄진 우주의 경계는 무엇인가? 이는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보지 못한 입장에서 답을 줄 수 있
이동용 박사 ‘빛’이란 무엇인가? 물리학적으로 파동적 성질과 동시에 입자적 성질을 가진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빛의 특성에 대한 표현이다. 지금까지 어떤 과학자도 빛이 무엇인지 빛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 마디로 빛은 전자기적 “에너지”의 모든 영역을 말한다.우주는 이 빛 에너지로 가득하다. 참고로 빛은 광자(photons)로 구성되는데 광자는 전자기 에너지의 최소 덩어리다. 그런데 이 광자는 물질의 일부 특성을 갖지만, 질량이 없으므로 다른 입자와 달리 물질이 아니다. 따라서 빛이 물질이 아니라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