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기사 (전체 53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시와 수필] 햇살 가까이
햇살 가까이무엇을 타고 갈 수 있을까무엇을 가지고 가면 되나손을 뻗어도 멀기만 해요두 발로 뛰어가도 닿을 수 없네.아, 가슴속 마음으로... 가야지.온몸을 따뜻하게 감싸주고영혼까지 데워주는햇살, 햇살 아래서평화로이... 찬양할 수 있네.
조애영   2017-10-16
[시와 수필] 밀어 密語
실비로 젖은 날씨가 내 마음을 헤아린 것일까. 달리는 차의 운전석 옆에서 뿌연 안개 속에 지금 만나러 가는 분의 얼굴을 그려 본다. 침대에 누워 튜브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그분은 눈을 뜨고 계실까? 30년 전의 나를 알아보실까? 손을 잡고 “사모님!
김학인 수필가   2017-10-13
[시와 수필] 말랭이 내 사랑
늦게 찾아온 매서운 동장군이 험악한 눈을 부릅뜨고 씩씩거리는 위세에 나무가 쓰러지고, 연약한 나뭇잎이 속절없이 떨어져 뒹굴고, 바나나 나무 널찍한 치맛자락이 볼품없이 구겨진 채 늘어져 있다.예년 같으면, 10월 어느 날 갑자기 밀어닥친 한파로 땀 흘려
김홍준 장로   2017-10-10
[시와 수필] 힘내시요, 남편!!
50대 남자가 있다. 그는 항상 너무 바쁘다. 그런데도 그는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교회 찬양대에서 베이스를 해보고 싶단다. 그러더니 레슨 선생님을 소개 받는다.선생님이 두어 번 왔을 무렵, 비~이~싼 베이스 기타를 덜렁 샀다. 내무부장인 와이프의
김순연   2017-10-07
[생활글] 은혜
은혜는 나무다.노송 아래에서 실낱 같은 소나무가 자라듯어디든 잔뿌리를 낸다.아가들이 첫걸음을 내딛고,그래서 다시 일어나든그 깊이를 모른다. 은혜는 단단한 나무다.저 낮은 곳으로부터 종려나무를 키우듯옆으로도 큰 가지를 낸다. 그 가지 위에 새가 둥지를
정대근   2017-10-04
[생활글] 멕시코 단기 선교
와~ 멕시코다!!현실 속의 모든 방해거리들을 뒤로 던지고 멕시코의 켄쿤 공항에 내렸다. 차를 렌트한 후 4시간을 달려 사역지에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었다. 끈적거리는 밤공기를 맛보며 센터에 짐을 풀고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밤을 보냈다.사역 첫날, 새벽
김순연   2017-09-30
[생활글] 밀어 密語
실비로 젖은 날씨가 내 마음을 헤아린 것일까. 달리는 차의 운전석 옆에서 뿌연 안개 속에 지금 만나러 가는 분의 얼굴을 그려 본다. 침대에 누워 튜브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그분은 눈을 뜨고 계실까? 30년 전의 나를 알아보실까? 손을 잡고 "사모님!
김학인 수필가   2017-09-22
[시와 수필] 노아의 방주(Ark Encounter)
이른 새벽, 커피 한 잔씩 들고 연휴의 여유를 즐기며 나이도 잊은 채 우리들의 마음은 마냥 설렜다. 6시간 이상 운전하면서 못 다한 정담도 나누고 간식도 나누다 보니 입도 마음도 즐거워졌다. 초행길이 아닌데도 초행길 같은 길을 달려갔다.
신양숙   2017-09-20
[생활글] 하얀 아름다움
이른 새벽 서편 하늘로 기우는 반달동그랗던 몸 반으로 여위었네온 몸 불살라 캄캄한 하늘 길 밝혀준 기쁨에사뿐사뿐 서산을 넘는아름다운 하얀 반달무더운 여름 하늘에낮게 드리운 검은 먹구름시원한 소나기 펑펑 쏟아 낸 후에야비로소 파란 하늘에 높이 피어오르는
Kay Kim   2017-09-20
[시와 수필] 내 안에 너 아닌 괴물이 있다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달달한 말이 있다. 시청률 50%를 달성했다는 전무후무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나오는 대사라고 하는데, 파리의 연인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언제 어느 배우가 어느 배우에게 한 대사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험 볼 것도 아니니
채긍병   2017-07-20
[시와 수필] 천국 행복 한 조각
‘아니! 저 세도남에게 저런 소탈한 부분이 있다니!’ 잘 생긴 얼굴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 지진희보다 다정하게 생겼다. 날씬하고 훤칠한데다가 고등학생이라기에는 어른스러울 정도로 예의 바르고, 조용하고, 점잖은 행동거지와 항상 단정한 옷차림의 그에게는 세
윤효순   2017-07-13
[시와 수필] 행복한 향기
“이 할머니 집사님께서 너를 위해 늘 기도하시는 것 잘 알지?”주일 예배를 마친 후 친교실로 가던 내 발걸음이 멈춰졌다. 중고등부 교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가 솔깃해진 것이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몹시 궁금해 빠끔히 열린 문으로 살짝 들여다봤다.
윤효순   2017-06-24
[시와 수필] 여정
걸으면 길이 된다니걷자사랑하면 삶이 된다니사랑하자어제 걸어간 길을오늘 또 걷고오늘 걸어간 길을내일 또 걷는다면길이 되지 않고는견디지 못하리어제 사랑한 사람을오늘 또 사랑하고오늘 사랑한 사람을내일 또 사랑한다면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고는배기지 못하리내가
채긍병   2017-06-21
[시와 수필] "나까지 보탤 필요는 없지"
왜 자꾸 질질 끌려 다니느냐며 핀잔을 주는 남편 때문에 속이 상한다. 변명하고 싶은 마음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지금은 참아야 한다.취향이 비슷한 것도 아니고 교감이 잘 되는 친구도 아니어서, 남편이 보기에는 내가 K에게 끌려다니며 원치 않는 만남을 하는
신양숙   2017-06-15
[시와 수필] 우리! 기본은 하고 살아요!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 앞에 앉아 있던 YS가 입맛 없어 겨우 식사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시어머니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쓰다듬으며 “아이구, 어머니!”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가슴 찌릿하게 예쁘던지 안아 주고 싶었다. 문득 100세를 넘긴 뒤, 그
신양숙   2017-05-16
[시와 수필] 제자양육
어느날 새벽 3시쯤 됐나? 잠에서 깬 후 다시 잠이 오지 않았다. 2시간 정도 눈이 말똥말똥했다. 그러던 중에 한 가지 생각이 밀려왔다. 제자양육을 말씀하시며 그 제자의 사진을 올려놓으신 아프리카 선교사님의 페이스북 사진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 사진만
김순연   2017-04-27
[시와 수필] 풀꽃의 사명 따라
봄의 유혹은 휘파람 소리보다도 맑고 시원했다. 유리창을 통해 나를 불러내려는 파란 하늘과 포근한 햇빛의 눈짓이 보였다. 나뭇가지를 쓰다듬듯 연하게 부는 바람까지 합세했다. 가슴을 간질이기에 충분했다.난 오전 내내 하늘과 햇빛에게 슬금슬금 곁눈질로 응대
윤효순   2017-04-19
[시와 수필] 카리타스
혼자 공사를 할 때에는 집사람이 도시락을 싸주지만, 조수를 데리고 일을 할 때에는 주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멕시코 사람인 조수가 차이니스 뷔페를 엄청 좋아해서 가끔 뷔페 식당도 들르지만, 대충 맥도날드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어느 날 맥도날드
채긍병   2017-04-18
[시와 수필] 나쁜 말의 종착역
처음에는 거기까지 이야기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몇 사람이 모여서 성품이 좀 별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다. 나도 아는 사람이었기에 귀가 번쩍 띄었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본 적이 십년도 훨씬 넘었으니 무슨 할 말이 있을까만, 무엇을
윤효순   2017-03-23
[시와 수필] 복음은 씨앗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2년 정도 아프셨던 것 같다. 그때 우리 집 종교는 남묘호랭개교였다. 아버지가 아프시면서 8촌 되시는 친척분들이 몇 번 도와 준 기억이 있는데 엄마는 그게 고마워서 그들이 믿는 그 종교를 믿게 되셨다. 아버지도
김순연   2017-03-0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235 N. Elston Ave., Chicago, IL. 60630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