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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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난 시누이로소이다
사람의 마음처럼 묘한 것도 없는 듯하다. 내 소유인 내 마음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참 많다. 복잡한 문제를 제법 대범하게 처리하는가 하면, 하찮은 일 같은데 잠을 설치기도 한다, 상대방의 작은 눈짓 하나로 속을 절절 끓이기도 한다. 잘하고 있다고 자
윤효순   2018-08-18
[시와 수필] 시(詩)로 노래하고…기타(Guitar)로 노래하고…
그대당신은 지금 어느 길을 걷고 있나요30대, 40대, 50대의 길인가요60대, 70대, 80대의 길인가요어느 길을 걷든지항상 고민과 숙제가 있지요.부둥켜안고 바삐 좇아가느라숨이 차서 힘들었지요.각자 걷고 있는 길에서 이제숨을 쉬고 숨을 고르지요.시(
조애영   2018-08-02
[시와 수필] 오월은 푸르구나!
삼사월은 봄이라는 이름의 핀셋이 되어 땅속에 들어 있는 새싹을 깜짝깜짝 삽시간에 뽑아 올린다.그 뒤를 푸른 하늘의 응원을 받으며 한층 따뜻해진 햇빛을 동원하여 쑥쑥 자라나게 하는 시기, 오월이 따라온다. 둘러보면 땅을 뚫고 올라온 모든 식물들이 곰실곰
윤효순   2018-07-13
[시와 수필] 소통(疏通)의 축복
당신과 내가 소통(疏通)할 수 없었던 것은.......서로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리라.당신과 내가 소통(疏通)할 수 있었던 것은.......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임의 지혜(智慧) 은총이리라.지혜(智慧)의 말씀을 깨달을 수
조애영   2018-07-04
[시와 수필] 인생의 여정(旅程)
사랑의 푯대를 향해사랑의 푯대가 없이걸어가고 달려간다.전지(全知)를 얻으려고전능(全能)을 얻기 위해무소부재(無所不在)의 열망으로.사랑의 푯대가 있어도때로는 갈등과 낙담이 올 수 있지사랑의 푯대가 없어도잠시 잠깐의 성취감에 즐거울 수 있지.여전히 사랑의
조애영   2018-06-05
[시와 수필] 날개, 은빛 날개
여자중학교 소녀시절 여름방학이 되면엄마는 나와 여동생을 데리고 시내 양장점으로,내 옷, 동생 옷을 디자인하게 하고 엄마 옷도 새로.옷이 날개라 했던가?방학 때는 교복 대신 예쁜 맞춤 사복을 입고남쪽에 있는 집에서부터 시내 한 가운데를 지나북쪽에 있는
조애영   2018-05-02
[시와 수필]
꽃이란땅에 씨앗이 뿌려져 자라나서 열매를 맺고아름답게 꽃 피워 그 자태와 향기가주변을 아름답게 해주다가때가 다 되면 시들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자라서 꽃 피우기까지에는따스한 햇살도 비쳐졌고선선한 바람도 와 주었고이슬비와 가랑비도 적셔줬지만혹독한 모진
조애영   2018-04-03
[시와 수필] 자존심의 가격
난 자존심이 없는 여자인가보다고 의심할 때가 있다. 깔끔하게 각과 날을 세워서 콧대 높은 여자가 되고 싶지만, 작은 것 하나에도 여지없이 무너져 버리곤 한다.블루베리 스콘 앞에서 그렇다.블루베리 스콘은 참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하다. 버터의 고소한 맛
윤효순   2018-03-10
[시와 수필]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마라톤 경주에서 달리고 있는 자들은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저 앞 결승지점의 빨간 테이프를 통과할 때까지그냥 달리고 있을 뿐이다.하늘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그 마라톤 경주의 온 코스를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사람만이마라톤 경주자들 각자가 얼마만큼
조애영   2018-03-03
[시와 수필] 전 재산을 내어 주고도
어느 교회나 다 그렇겠지만 우리 교회도 해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성경 구절 하나를 택해서 한 해의 말씀으로 삼고 그렇게 살기를 원하고 다짐한다. 금년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는 말씀이다. 성경의 말씀을 다 좋아하지만 유난히
채긍병   2018-02-21
[생활글] 설렘으로 내일을
오래된 손님인 스티브가 왔다. 은퇴하신 분인지라 한가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며 사신다. 맡긴 세탁물을 찾으러 와서는 3주간의 유럽 여행담을 한참 들려 주었다.그러다가 자신이 단골이 된 지도 ‘삼십 년’이 넘었음을 상기하며 허허롭게 웃었다. 문득 깔끔
윤효순   2018-02-16
[시와 수필] 하나님의 시간
당신의 방법과 형태의 믿음을 강요하지 마세요.당신의 방법과 형태의 봉사를 강요하지 마세요.당신의 방법과 형태의 헌신을 강요하지 마세요.당신의 방법과 형태의 잣대로 판단하지마세요.당신과 나에게 슬프고 아픈 상처만 남게 되리니.하나님의 시간에 아름다운 믿
조애영   2018-02-02
[시와 수필]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존 치버와 함께 20세기 후반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레이먼드 카버(Raymond Carver)는 1938년 오리건 주 클래츠케이니에서 태어났다. 심한 가난 속에서 글을 써나갔는데, 처음에는 이렇타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1983년 소설집 『대
신정순   2018-01-09
[시와 수필] 인생 (人生)
태어나서부터 서른 살까지는대부분의 사람들이서른 살 이후부터 예순 살까지의 삶을 준비하고,서른 살 이후부터 예순 살까지는많은 사람들이예순 이후부터 아흔 살까지의 삶을 준비하지만,예순 이후부터 아흔 살까지는진정그리운 임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하리.
조애영   2018-01-04
[시와 수필] 어느 날 갑자기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다가 오셨네.오신다는 말도, 소식도, 예고도 없이,바람처럼 살포시 다가오셔서........꽃길, 눈길, 빗길, 산길, 안개길, 바닷길, 사막 길, 푸른 초원길로안고, 업고, 손잡고 나란히, 또 앞서서 가실 때라도 함께 하셨네.당
조애영   2017-12-19
[시와 수필] 햇빛, 달빛, 그리고 별
고맙고 감사하며사랑스런 밝은 햇빛은아름다운 자연 속에 살면서보고, 느끼고, 생각으로.따스한 햇살 가득히포근하게 감싸주는 햇빛만물의 주어진 생명이 자라고 꽃피우며.춥고 쓸쓸한 어둑어둑한 밤중독야청청(獨夜靑靑) 은은히 비춰주는 달빛길 잃고 넘어질까 손전등
조애영   2017-12-02
[시와 수필] 내 마음의 끝자락
내 마음의 시냇물은 굽이굽이 흘러가는데조심스럽게 살살 흘러가는데어느새 언제였을까거친 물살, 밀려오는 파도, 폭풍우를 만나네.인습과 관습, 차별과 편견,언어와 문화의 벽, 마음 굴레의 장애물.폭포수의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죽음을 극복한 알라스카의 연어들이
조애영   2017-11-22
[시와 수필] 아, 그리워라
먼 낯선 미국 땅에서 살다 10년하고도 몇 년이 지난 후,고향에서의 여중 동창생들과의 만남.내 고향 남쪽, 작은 항구도시 안의 중심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의 그 밤.카페 안에서는 새하얀 철제난로 위의 주전자와 연통위로 하얀 김이 몽글몽글 오르고.환한
조애영   2017-11-09
[시와 수필] 여름날의 추억(追憶)
내 나이 여섯, 일곱 살 여름이면 막내 이모 따라 외할머니 집에 갔었지.목포에서 통통배를 타고 한반도의 남쪽 섬으로 갔었네.그 섬 이름은 진도, 마을 이름은 섬보금.초가지붕 집들의 넓은 흙 마당 앞에는, 또 파란 바다 마당이 잔잔히 출렁였네.나무와 숲
조애영   2017-11-03
[시와 수필] 세 가지 감사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나에게 세 가지 감사가 있다. 나는 세 가지 감사를 늘 자랑한다.첫 번째 감사는 무식한 것이다.이게 무슨 감사인가 싶겠지만 무식한 덕택에 내 지식에 갇히지 않을 수 있어서 기쁘다. 세상의 지식은 하나님의 지식에 견주면 빙산
김순연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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