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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는 "손님은 신이 보낸 사람이다"라는 유목민의 옛 속담이 있다. 따라서 손님접대는 중동의 아랍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중동의 사막이라는 절박한 환경에서 길을 잃은 자에게 이러한 손님접대의 문화는 길 잃은 자에게는 곧 생명을 의미했다. 어떤 방문객이건 최소한 3일간 물, 음식, 보호를 제공 받았고, 심지어는 원수에게도 동일한 관대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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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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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논해서는 안되는 금지된 3가지 주제가 있다면, '성(Sex), 종교(Religion), 정치(Politics)'이다. 특별히 시리아에서의 정치적 발언은 곧 감옥행을 의미한다. 사회 구석구석에 시리아 시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사복 비밀경찰들의 악랄함과 그들의 숫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그러므로 이 비밀경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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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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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에서 분류한 세계19개 물기근 국가들 중 대부분이 중동에 몰려 있다. 메마른 땅, 중동국가들은 석유보다 오히려 물이 더 귀중한 자원이 될 정도로 사활을 걸고 수자원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특히, 요르단은 세계 네번째로 물이 극심한 기근 국가이기에, 요르단 정부는 일주일에 한번씩만 국민들에게 제한급수하므로서 물기근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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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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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자주 언급된 '광야'는 물이 없고 황폐하고 고독하고 외로운 곳이다. 이 광야를 보통 절망과 죽음의 장소라 부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곳은 우리를 강하게 하고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영성훈련장소이다. 돌베개의 야곱, 떨기나무의 모세, 로뎀나무의 엘리야, 아라비야 광야의 바울등 광야는 숱한 영적 거장들을 배출시겼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4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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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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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명절 추석 기념행사가 9월12일 요르단 교민 600여명중 절반이 넘는 300(어린이 포함)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마음이야 모두들 고향을 찾는 추석 귀성객의 일원이 되고 쉽겠지만, 먼 중동땅 요르단에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풍성한 음식과 떡을 서로 나누며, 윷놀이와 제기차기, 노래자랑등을 즐기며 고향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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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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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카이스(Umm Qays) 는 성경상의 가다라 지방으로서 예수께서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기 위해 돼지때를 몰살시킨 곳으로 유명하다(막5장). 현 요르단 왕국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르단과 이스라엘, 시리아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언덕 앞에는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골란고원이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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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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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시리아를 방문한 순수 관광객의 숫자는 8백만명이 넘었다. 이 관광수입은 시리아 전체 국가 수입의 12%나 될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나 올해 시리아는 올 3월부터 시작된 피 묻은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경제적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경제 전문가들은 예언하기를, 혹시 아싸드 대통령 정권이 지금 위기를 정치적으로 더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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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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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사원을 '마스지드'(Masajid)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아랍어의 "절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하루에 다섯번씩 무릅을 꿇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 이슬람 종교의 5대 의무중 하나이기에 많은 이들이 평소에는 집안이나 거리에서 각각 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금요일 오후 기도회만은 대부분의 무슬림 남자들이 사원에 나와 함께 기도한다. 과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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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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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교통상부는 유혈사태가 계속돼 사상자의 수가 2,000명이 넘은 중동의 시리아를 8월 23일에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여행경보가 3단계(여행제한)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 조정되면서 현재까지 시리아에 남아 있던 70여명의 한인들 모두가 그곳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이미 지정된 지역인 아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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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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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7월31-8월2일)동안 시리아 정부의 강경무력진압에 숨진 137명의 희생자 중 93명이 ‘하마’(시리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에서 발생했다. 시리아 정부는 라마단을 기점으로 반정부 시위를 약화시키기 위해 탱크와 장갑차로 하마 시민을 학살했다. 이 도시는 1982년 현 대통령의 아버지에 의해 최소한 3만명 이상이 학살을 당한 상처를 안고 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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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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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억의 무슬림들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인 라마단(한달간의 금식 기간)이 중동의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 무슬림들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음식과 음료를 전혀 먹지 않으며,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읽거나 모스크를 방문해 기도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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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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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Petra)-고대에는 에돔 족속이 이후에는 나바티안 족들이 문명을 피운 곳으로 온 도시가 붉은 장미 빛의 바위로 이루어졌다. 구약성서에서는 셀라(Sela)라고 불리어지기도 했으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이곳을 통과하려 했으나 당시 에돔 족속의 거절로 인해 멀리 우회하여 느보산에 이르러야 했다. 2010년 약 1백만의 관광객을 끌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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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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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불어닥친 민주화 바람에 의해 무너져가는 다른 아랍국가(튀니지, 리비아,이집트, 예멘,바레인, 시리아)의 지도자와는 달리, 현 요르단 왕인 압둘라는 국민들에게 대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왕권이 민주화 개혁과 인권문제를 지혜롭게 다루지 않는다면, 순수 요르단인들과 팔레스타인 이주민의 인구비율이 3:7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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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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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 럼(Wadi Rum-'산의 계곡'): 중동 요르단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막으로서 2011년 5월에 UNESCO 에서 새롭게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지이다. 성서적으로는 모세가 애굽에서 피신해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양치기를 했던 고대 미디안 광야의 북쪽에 속하는 장소이다. 2010년 약 30만명의 세계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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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덕 기자
2011.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