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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저자는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시여”라고 외치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칭호를 생생하게 인용하여 기록에 남겼다. 마태와 마가는 왕이라는 말을 빼고 “주의 이름으로”라는 말로만 대신했고 요한도 누가와 같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했다(마 21:1-9, 막 11:1-10, 눅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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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원 목사
200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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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만나기만 하면 과거 이야기에 정신을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에게 천대 받던 이야기, 6.25사변 때 죽을 고비 넘긴 이야기, 돈을 엄청나게 벌어서 물 쓰 듯 했었다는 이야기, 사위 며느리 얻던 이야기, 남자들은 군대 생활 이야기....과거의 이야기들이라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독점기업인가 싶습니다. 특히 치매(알츠하이머)에라도 걸리게 되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끊임없이 옛날에 겪었던 이야기들을 쏟아 냅니다. 심지어 서울 어느 뒷골목에서 먹은 냉면이 제일 맛이 좋았다든지 또 빈대떡은 어디가 일품이었다는 그런 시시콜콜한 것까지 줄줄이 늘어놓습니다.하지만 반드시 늙어서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이제 막 40대나 되었을 법한 사람들조차 한국에서 대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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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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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중시민권자입니다. 세상 나라 시민이며 하늘나라 시민인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의 성도들에게 로마 제국의 시민으로 살면서 동시에 하늘나라 시민의 의무와 책임도 다하라고 권고합니다. 세상 나라의 시민 노릇을 잘 못 하는 사람은 하늘나라 시민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두 가지 시민권이 동등한 것은 아닙니다. 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물론 천국 시민권이 먼저입니다. 한편 우리 그리스도인은 천국 시민이기 때문에 비그리스도인보다 더 훌륭한 세상 나라 시민도 되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그리스도인과 국가 (롬13:1~7)성경이 그리스도인과 국가의 관계를 모두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정부 형태에 대해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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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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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미국에 와서 살고 있는 한국 이민자들의 수는 약 200만 명이라고 합니다. 2008년 남가주의 한 한인 신문이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이민의 주요 동기는 경제적인 부와 자녀교육 때문이라는 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이민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년 미만의 이민자는 약 63%, 20년 이상의 이민자는 약 93%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은퇴 후 한국으로의 귀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약 22%의 응답자가 귀국할 의향을 비추었습니다. 동기야 어떠하든 고향과 친척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면 전보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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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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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기가 되면 세상이 온통 흥겨운 기분에 들뜨기 마련이다. 상가로부터 시작되어 각 곳에 울려 퍼지는 캐럴은 들뜬 마음들을 한층 더 부추기고, 화려하게 꾸민 오색찬란한 성탄 장식은 집집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요란스럽기까지 하다. 교회들도 흥겹고 들뜨기는 마찬가지다. 온 교인이 꾸민 실내외 장식은 물론, 축하 찬양과 축복어린 성탄 메시지는 한결 사람들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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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원 목사
200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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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예수 믿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십니까? 길게 말할 것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주의 혁명을 내 안에서 일으키는 것입니다. 혁명이 무엇입니까? 혁(革)은 가죽입니다. 가죽이 되려면 동물을 죽인 다음 털을 밀어내고 다듬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꾼다는 뜻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명(命)은 생명이라는 뜻도 있지만 천명(天命) 곧 하늘의 명령이라는 뜻이 더 강합니다. 혁명은 실로 생명을 바꾸는 일이요 천명을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인류 역사에는 왕정(王政)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왕정은 아들이나 딸이 이어가기 때문에 그 성을 따라 고려는 왕 씨의 나라였고 조선은 이 씨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왕 씨 고려를 뒤집어엎고 이 씨의 조선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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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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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영문 모를 고난이 많습니다. 확실한 것은 고난이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입니다. 부정적 흔적도 있고 긍정적 흔적도 있습니다. 고난이 하나님을 떠나게도 하고 하나님을 찾게도 합니다. 세상에 고난이 참 많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10:30-37)를 들으면 우리는 레위인이나 제사장과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는 고난당하는 자를 못 본 체하기 일쑤입니다.육체적 고난, 정신적 고난, 심적 고난도 있습니다. 신학교 교수가 말했습니다. “설교할 때 회중석에는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이렇게 바꾸어 말하고 싶습니다. “설교 시 회중석 매 줄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영적 고난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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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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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소중히 여기고 간직해야 할 것들이 우리 주변엔 참으로 많습니다. 그중에 제일은 바로 마음입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잠4:23). 마음이 무너지면 삶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에게서 마음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느냐는 또 다른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어떤 마음이 일정한 방향과 모양으로 체계화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 체계화된 마음, 즉 믿음에 따라 사람들은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마음은 곧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사람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격을 평가받습니다. 마음에 따라 영향력이 좌우됩니다.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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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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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재산을 전혀 갖지 않고 산다는 사람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흔히 스님들이 무소유의 삶을 산다고 말합니다. 천주교회 신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도 은퇴하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답니다. 생활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교회가 주는 것으로 하게 된답니다. 스님은 절에서 그리고 신부는 성당에서 주는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손들에게는 아무런 재산도 물려주지 않는답니다. 산뜻한 일입니다. 예수님도 머리 둘 집이 없다 하셨고 무덤조차도 다른 사람의 것을 사용하셨으니까요. 특히 교회를 아들이나 사위에게 통째로 물려주는 세습목사들이 많은 터라 더욱 신선합니다.지만 무소유는 어떤 경우에나 값진 선이 되고 유소유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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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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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일 같기는 하지만 금년 성탄절의 초입은 얼어붙은 경제 문제로 온 세상이 한숨짓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듯하다. 날로 늘어나는 실직자들, 융자할부금을 감당 못해 속수무책으로 집을 차압당하는 이들, 각종 질병으로 자리에 누워 신음하는 자들, 온갖 절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해 절규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들려온다.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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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원 목사
20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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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 통신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지구 저쪽편의 소식이 순식간에 온 세상에 알려집니다. 범죄와 비극의 끔찍한 현장을 하도 많이 접하다 보니 무감각해질 지경입니다. 나쁜 뉴스가 너무 많지만, 오늘은 좋은 소식,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복음을 영어로 가스펠이라 하는데,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신약에서 복음은 그리스도의 메시지입니다. 복음은 단지 좋은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최고 최신의 소식입니다(요3:16-17). 예수님은 복음 선포로 지상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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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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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두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한쪽 그룹에는 그들이 먹어야 할 메뉴를 정해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메뉴 선택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강제로 어떤 음식을 먹은 셈입니다. 다른 그룹은 그들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먹게 했습니다. 두 그룹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어디가 더 높았을까요? 놀랍게도 만족도가 높은 그룹은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정 메뉴의 음식을 먹어야 했던 그룹이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다른 그룹은 만족하지 못한 것일까요? 분석에 의하면 다양한 음식을 먹은 그룹은 식사를 하면서 옆 사람이 먹는 음식에 대해 부러워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의 떡이 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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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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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면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힘겨운 일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오늘이 있으매 각가지 감사할 일도 적지 않다. 물론 오늘을 한정하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현재 자신이 어떠한 위치와 환경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각자의 감사 조건과 정도가 다를 수 있다.인류의 장자격인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물론 이 질문은 숨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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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원 목사
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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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천주교회 신자들이 유니온교회에 찾아오는 것은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개신교회 신자들이 천주교회로 교적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분들의 가장 큰 관심은 세례를 다시 받아야 하느냐 여부입니다. 이것은 천주교회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개신교회의 신앙관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천주교회가 기독교 안의 한 교파라면 다시 세례를 받으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로교회나 침례교회 신자들이 우리 교회로 교적을 옮기면 다시 세례 받으라고 하겠습니까?그러나 만약 천주교회가 기독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세례를 다시 받아야만 합니다. 세례는 구원으로 들어가는 입학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신교회 어떤 교파에서는 세례를 다시 받으라고 요구합니다.“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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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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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딸아이와 함께 셀폰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했던 녀석은 제 셀폰을 가지고 이것 저것을 하더니 누군가에게 보낼 문자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엄지족답게 빠르고 정확한 솜씨로 자판을 눌러댔습니다. 누구에게 보내느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으며 “나한테...”라고 대답했습니다. 대답이 재미있고 궁금하기도 해서 나중에 기록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남아 있더군요. “U r like so super pretty and awesome and ite no wonder everybody likes u! stay pretty!” 자기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그 내용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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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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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교회 이름은 그 동네 이름을 따라 짓는 것이 성경에 맞는 일입니다. 예루살렘교회, 안디옥교회, 로마교회는 그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울 영락교회도 원래 영락동에 있었답니다.그런데 한 동네에 교회가 여럿이다 보니 동네 이름 앞뒤에 다른 말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00중앙교회, 00제일교회, 00변두리교회 그런 이름들이 생겨났습니다. 게다가 교파에 소속되고 보니 00제일장로교회, 00중앙성결교회 그런 이름들도 생겼습니다.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한국에서 유명한 교회 이름 앞에다가 이곳 동네이름을 붙였습니다. 나성영락교회, 나성정동교회, 미주송현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그런 이름들입니다. 교회 이름이 그런 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성경에 있는 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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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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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건강보험 개혁 입법안이 7일 하원에서 통과되었다. 이날 밤 공공 건강보험 도입과 적용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민주당 주도의 건강보험 개혁 입법안이 찬성 220표, 반대 215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결 처리되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의석수가 258석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5표 차이로 가결된 것은 민주당 내에서도 많은 의원들이 개혁의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는
퍼스펙티브
박도원 목사
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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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주님의 명령에 약속이 따릅니다. 명령만 보면 인생이 의무와 책임뿐인 것 같고, 반면 약속만 보면 약속의 조건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소통하기를 바라시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성경을 읽고 들으면서도 오랫 동안 그 메시지의 참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본문이 바로 그와 같은 경우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명령과 약속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말씀입니다.주님은 주기에 집중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돈을 아끼라는 교육을 받습니다. 자칫하면 남에게 빼앗긴다는 경고도 받습니다. 이런 아동기 훈련 때문에 이른바 “수전노 본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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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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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인사 명령으로 인해 사역지와 거처를 옮겨야만 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지만 막상 눈 앞으로 다가오니 본인도 보내는 분들도 마음이 힘들고 고민이 많아진다고 했습니다. 사람과 관계가 깊었던 분일수록 다가올 변화가 갑작스럽게 느껴져 일종의 공황상태를 경험하는 듯합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합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들도 변하고 무생물도 시간에 따라 변화합니다. 시간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나도 변합니다. 환경도 변하고, 외모도 변하고, 마음도 변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중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영구적이라 표현하는 것도 사실은 상대적인 의미일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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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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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누가복음 15장 11절부터 스물 두 절에 걸쳐 기록된 예수님의 비유를 읽노라면 성경말씀의 뜻이 얼마나 깊은가를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돌아온 탕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비유는 소설로도 완벽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명작 단편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이 비유는 첫 꺼풀을 벗기면 바로 둘째 아들이 탕자라는 걸 손쉽게 보게 됩니다. 모든 재산을 다 팔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해서 그 재산을 모두 탕진해 버렸습니다. 특히 창녀들과도 진탕으로 놀아났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재산분배를 요구해서는 안 되는데도 그것을 감행했고 또 돼지를 치는 자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돼지 취급도 못 받게 됩니다.그러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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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9.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