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씨앗, 6월 4일

시편 88편 11-18절을 읽으세요.

절망스런 고통이 지속될 때 하나님께 버림받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는 듯한 회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편 기자는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해 선포하길 원합니다(11절). 그러나 현실은 절망입니다. 절망의 상황 속에서 시편 기자는 어떻게 행동을 합니까(13절)? 시편 기자가 기도 중에 느낀 하나님은 어떤 모습입니까?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시고 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려움이 하루 종일 그를 엄습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주의 진노’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 들 때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같이 된 자기에게 속히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시편 기자는 현재의 고난의 해결보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현재의 문제 해결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까?

시편 기자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절망의 긴 터널을 통과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을 바라보며 인내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고통 가운데 두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하루 묵상할 말씀 : 13절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끝까지 의지하게 하시고,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단절을 느낄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게 하소서.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기대하게 하소서.

* 약속의 교회(박영호 목사 담임)에서 QT 자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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