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  Bonnat, 욥
(2) 15-21장, 두 번째 대화
15장, 엘리바스의 둘째 주장, 엘(2)
15:1-16, 엘리바스가 욥을 꾸짖는 말
첫째, 욥이 헛되고 무익한 말로 변명합니다.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그만두어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하는구나(15:4-5).
둘째, 욥이 연장자의 지혜로운 말을 무시합니다.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흰 사람도 있고 연로한 사람도 있고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느니라 (15:10).
셋째, 욥이 하나님을 반대하고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15:14).

15:17-35, 악인들의 불행한 종말을 설명함
욥이 악인의 형통함을 주장하는 것(12:6-12)에 대하여, 엘리바스가 악인의 불행과 심판을 언급하는 것은 악인이 비참하게 되는 것이 사필귀정으로 욥도 틀림없이 악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며 그에게 주어질 형벌의 내용을 열거합니다.

16-17장, 엘리바스(2)에 대한 욥의 답변
16장, 욥의 첫 번째 답변, 엘(2) - 욥(1)
16:1-5. 욥은 친구들의 냉혹함과 불친절한 대우를 책망합니다.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16:5).

16:6-16. 그리고 자신의 비참한 환경을 돌아보며 근심에 쌓입니다.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16:9-10).

16:17-22, 그러나 친구들의 정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외로움과 결백을 주장하며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에 호소합니다.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16:17).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16:21).

17장, 욥의 두 번째 답변, 엘(2) - 욥(2)
17:1-5, 욥이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합니다.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17:3).

17:6-16, 욥은 자기의 처지에 의인들이 놀라고 소망이 끊어진 것을 탄식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17:6, 11).

18장, 빌닷의 둘째 주장, 빌(2)
18:1-4, 욥의 대답을 책망하는 빌닷.
욥의 답변에 대하여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18:4).

18:5-21, 빌닷이 악인의 비참한 상태를 진술함.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18:21).

19장, 빌닷(2)에 대한 욥의 답변, 빌(2) - 욥(1)
19:1-6, 욥이 친구들의 변론에 대하여 잘못을 지적함.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19:5-6).

19:7-12, 하나님께서 주신 고통을 토로하는 욥.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같이 보시는구나(19:11).

19:13-22, 욥의 친척과 친구들이 환난 당한 욥을 멀리함.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19:19).

19:23-27, 욥의 중보자 신앙과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함.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19:25).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19:29).

20장, 소발의 둘째 주장, 소(2)
20:1-3, 소발의 변론에 대한 동기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20:3). 네가 나로 하여금 화를 내게 하는구나(참고 엡 4:26-27).

20:4-11, 일시적인 악인의 형통
소발은 악인의 형통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욥이 악함과 경건치 못함으로 고난을 받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20:12-19, 악의 단맛과 쓴맛
소발은 악을 입에 물고 있을 때는 한없이 달지만, 일단 목구멍을 넘어가면 독사의 쓸개가 된다고 말하고. 악인은 수고하여 얻은 것을 삼키지 못하고 돌려 주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움을 삼지 못할 것이라고 비유하며 욥을 비난합니다.

20:20-29, 악인에게 주어지는 파멸의 운명
소발은 자신의 주장의 결론으로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과 하나님께서 악인에게 정한 산업은 파멸뿐이라고 주장합니다.

* 싹난 지팡이,
악인이 파멸로 가는 원인
첫째, 악인은 영적 소경입니다(요 9:41).
둘째, 악인은 죄의 종입니다(요 8:34).
셋째, 악인은 저주의 자식입니다(벧후 2:14).
넷째, 궁극적으로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 6:23, 롬 5:12) .

21장, 소발(2)에 대한 욥의 답변, 소(2) - 욥(1)
21:1-3, 욥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대답에 귀를 기울이도록 촉구합니다.

21:4-16, 점점 강해지는 악인의 번영
악인들이 심판을 받는다는 친구들의 주장에, 악인들은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할지라도 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라고 욥이 말합니다.

21:17-22, 악인의 심판은 즉시 주어지지 않음
욥은 그들이 번성하며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하고 자문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같이 될 것이며, 하나님은 그의 죄악을 그의 자손들을 위하여 쌓아두시며 그들에게 갚으실 것을 악인들이 알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21:23-34,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의문점
친구들이 주장하는 악인에 대한 보응은 반드시 이 세상에서 주어지지는 아니하며 그 후손에 대한 징계도 그 악인 자신에게는 소용이 없으므로 그들의 변론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하며 친구들의 주장에 반대합니다.

(3) 22-31장, 세번째 대화
22장. 엘리바스의 셋째 주장, 엘(3)
22:1-11, 욥의 죄악에 대한 책망
엘리바스는 하나님께 유익을 줄 수 없는 인간을 거론하며 욥의 죄악을 책망합니다.
22:12-20. 욥의 악인들을 설명한 대답(21:14-16)을 풍자한 엘리바스의 주장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하늘에 높이 계셔서 인간의 모든 행위를 감찰하신다고 주장하면서 욥의 대답을 풍자적으로 반박합니다.

22:21-30,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엘리바스의 조언(일반적인 조언)
첫째, 21절, 하나님과 화목하면 평강의 복이 임할 것이라는 권고(롬 5:1-2, 엡 2:13, 16).
둘째, 22절, 여호와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라는 권고(시 119:11, 잠 2:6).
셋째, 23절, 불의를 버리고 전능자에게 돌아가면 흥하리라는 권고(말 3:7).
넷째, 24절, 세상의 금과 보배를 버리면 전능자의 보배가 될 것이라는 권고(시 16:5, 73:26, 119:57, 139:17, 사 33:5).
다섯째, 27-28절, 하나님께 기도하면 서원을 이뤄 주시고, 경영이 성취되며 빛이 비추이리라는 권고(시 50:14-15, 사 58:9).
여섯째, 29절,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므로 낮아지라는 권고(시 138:6, 잠 3:34, 29-23, 마 23:12, 약 4:6, 벧전 5:5).
일곱째, 30절, 자신의 깨끗함을 통하여 다른 사람까지 구원하게 되리라는 권고(창 18:26, 시 18:20,24).

23-24장, 엘리바스(3) 에 대한 욥의 답변
23장, 욥의 첫번째 답변, 엘(3) - 욥(1)
23:1-9, 욥의 탄식과 확신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23:6).

23:10-12, 하나님의 연단(욥기의 주제 구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

23:13-17,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작정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23:13).

24장, 욥의 두번째 답변, 엘(3) - 욥(2)
24:1-12, 악인의 번영과 약자의 슬픔
그들은 (물론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남의 것도 탐내지만) 거친 광야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빈 들이 그들의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음식을 내는구나(24:5).

24:13-21, 악인들의 잔악한 생활상
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들의 소유는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라(24:18).

24:22-25, 악인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권능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 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고 지적하거나 내 말을 헛되게 만들 자 누구랴 (24:22, 25).

25장, 빌닷의 셋째 주장, 빌(3)
25:1-3, 하나님의 권위와 위엄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25:2).

25:4-6, 인생의 의롭지 못함과 비천함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25:4).

* 싹난 지팡이,
다른 사람을 의로써 정죄할 때 처음에는 그 사람의 잘못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만, 그 잘못을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원죄가 그 사람의 죄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간의 원죄로 돌아가서 정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26장, 빌닷(3)에 대한 욥의 답변, 빌(3) - 욥(1)
26:1-4, 욥의 반론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왔느냐(26:4).

26:5-14, 욥이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선포함
빌닷이 하나님의 권위와 위엄을 주장한 것 이상으로 욥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말합니다.

27-31장, 세 친구에 대한 욥의 마지막 변론
27장, 친구들에 대한 마지막 응답
27:1-6, 욥이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함.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27:6).

27:7-23, 악인이 당하게 될 일
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전쟁),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기근), 염병, 자신을 위해 예비한 것을 의인이 쓸 것이며, 그가 지은 집은 좀이 먹은 의복같이 낡아져 갈 것이며 상직꾼의 초막처럼 단잠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27:14-18).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손뼉치고 그의 처소에서 몰아내리라(27:22-23).

28장, 참된 지혜와 명철
지혜에 대한 욥의 세 가지 견해
첫째, 사람들은 세상의 보물을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지만 참 지혜는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28:1-14).
둘째,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찾을 수 없고 그 값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지혜가 있습니다(28:15-26).
셋째, 사람들이 찾을 수 있고 추구해야 하는 지혜가 있는데 그 근본은 주님을 경외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28:27-28).

29장, 욥이 지난날의 존영을 회고함
29:1-20, 지난날 욥이 누렸던 축복
극한 환난의 고통 속에 처한 욥이 이전에 누렸던 축복을 회상하며 큰 위로와 힘을 받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보호하셨으므로 받은 축복이었습니다).

29:21-25, 무리들에게 끼친 욥의 영향
욥은 많은 이들에게 선을 행하였으므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30장, 욥의 수치와 고난
30:1-8. 욥을 존경하던 비천하고 젊은 자들이 이제는 조롱하는 것에 대하여 가장 수치스럽게 느낍니다.

30:9-15, 그들은 욥의 불행을 노래할 정도로 조롱합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30:16-31, 욥은 자기가 당하는 고통의 원인을 하나님의 주권에 두고 있습니다. 욥의 고통은 육체적으로 극심한 것이었으며 욥은 자기의 고통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리셨으며 핍박하시고 멸하려 하신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참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당하신 고통의 예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시 22:1-2, 마 27:46).

31장, 순결과 선행에 대한 욥의 변론
31:1-12, 욥은 성 문제에 있어서 순결하다고 말합니다.
31:13-15, 종들에게 관대했다고 말합니다.
31:16-23, 가련한 자들을 구제했다고 말합니다.
31:24-28, 재물의 풍부함을 탐하지 않고, 자연을 숭배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31:29-37,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을 저주하거나 그들의 멸망을 즐거워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31:38-40, 자신의 부는 부당한 방법이 아니고 정당하게 얻어진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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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장, 욥의 친구들의 주장과 욥의 항변
욥의 친구들은 욥이 처한 비참한 상태로 보아 욥이 하나님께 죄를 얻은 악인이므로 변명하지 말고 하나님께 회개하여야 하며 그 고난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엘리바스 15:20, 빌닷 18:5, 소발 20:5). 이에 대하여 욥은 악인이 번성함과 의인이 고난 속에 있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나 즉벌이 아니고 ‘하나님께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라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강변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 진리이지만 이를 사람의 현실의 행복과 불행에 직접적으로 적용시키고 미래의 상급과 소망을 도외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 싹난 지팡이,
신학적인 원칙은 죄가 곧 죽음 곧 고난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요 9:2).
예수께서도 중풍병자를 고치시며 “네 죄가 사함을 받았다” 고 선언하셨습니다(마 2:1-12). 이는 시편 103:3의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라는 말씀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우리의 제한적인 자원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을 포함한 모든 고난은 죄가 가져온 죽음의 증상들입니다. 심지어 천재지변도 죄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죄와 고난이 항상 일대 일로 상응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응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죄로 인하여 무고한 사람들이 고난을 받는 경우도 역시 허다합니다. 인간은 연대성 속에서 살기 때문에 자신의 죄로 남이 고난을 받고 남의 죄 때문에 자신이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으로 고난을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요 9:1-3). 그러므로 누가 어떤 죄를 지어서 그로 인하여 고난을 받는 것이 명백하다면 그에게 회개를 권고할 것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 우리는 고난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시켜야 합니다(싹난 지팡이 구약, 37쪽, 죄와 고난/김세윤 저, 요한복음 강해 141-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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