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씨앗, 8월 21일

마태복음 6장 22-24절을 읽으세요.

22절에서 예수님이 가르치는 “눈”은 단순히 보는 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보는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통틀어 지적하는 단어입니다. 때문에 “몸의 등불”이라고 표현하십니다. 23-24절을 살펴 보십시오. 눈이 어떠냐에 따라 두 가지 대립되는 가치관이 등장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적어 보고 내용을 묵상해 보십시오.

“성하다”는 것은 한결같다, 순전하다(single)는 의미로 표현될 수 있고, 이것은 단순하다는 의미입니다. 돈에 관하여 묵상해 볼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명령들은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는데, 그것은 곧 “단순성”입니다. 단순성은 바로 주님께서 돈에 관하여 가르치신 보편적 원칙입니다.

리처드 포스터는 그의 책 <돈, 섹스, 권력>의 85-87쪽에 걸쳐 단순한 삶에 대해 적어 놓았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떻게 돈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지 않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 묵상해 보십시오.

단순하다는 것은 신뢰와 만족을 의미하며,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단순하다는 것은 사치 풍조에서도 스스로 절제할 줄 아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또한 필수적인 양식을 감사히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벽한 금욕주의는 좋지 않지만, 단순성은 은총의 소산을 감사히 받고 즐겁게 사용할 줄 아는 것입니다. 단순한 것은 돈을 남용하지 않고 선하게 사용하는 것이며, 쌓아둘 필요 없을 만큼만 갖고 있으며, 사로잡히지 않고 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더 큰 것, 더 좋은 것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며, 관대하면서도 기꺼이 주는 삶의 태도입니다.

기도 : 주님,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기려고 했던 저의 삶을 회개합니다. 돈을 벌고 쓰는 과정에서 절제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돈을 버는 데에만 급급했지, 어떻게 써야 할지에 관해선 노력이 적었습니다. 저의 삶을 순전하고 단순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약속의 교회(박영호 목사 담임)에서 자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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