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나사렛 형제들 수련회 첫째날 저녁 집회 

 

시카고 K.C.C.C. Community Ministry(대표 강학수 목사)가 주최하는 제1회 나사렛 형제들 수련회가 지난 8월 22일(금)-23일(토), 시카고 근교 윌링에 위치한 온리원 미션 세터(금)와 프로스펙트 하이츠에 위치한 아가페장로교회(토)에서 열렸다.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강순영 목사(JAMA 대표), 강학수 목사(K.C.C.C. Community Director), 최훈석 회장(영신건강 CEO), 권요한 목사(아둘람선교회 대표), 최정희 사모 등이 강사로 나왔다.

이번 수련회는 미혼 20대 청년들의 모임인 영 나사렛(Young Nazareth)과 결혼한 30대가 주축이 된 패밀리 나사렛(Family Nazareth), 그리고 Community Ministry에 협력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동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진지하고 뜨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첫째날 저녁 집회에 간증자로 나선 영신건강 대표 최훈석 회장은 이민 1.5세로 항공우주과학 엔지니어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다가 부친의 뜻을 이어 영신건강을 중견기업으로 발전시킨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기업의 이윤을 선교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신앙과 비전으로 똘똘 뭉친 개척자 정신이 오늘의 영신건강을 만들었다. 여러분들에게도 개척자의 정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순영 JAMA 부대표는 “D.L. 무디의 부흥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학생들이 한국에 선교사로 헌신하여 오늘날 한국이 기독교 대국, 선교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고, “지금 미국에선 동성애, 마약, 낙태 등 신앙적, 도덕적 타락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미국교회에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D.L. 무디의 부흥이 일어났던 시카고에서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청년들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이 집회에 참석한 시카고 나사렛 형제들이 그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한다.”라고 호소했다.

둘째날 오전 집회에서 권요한 목사는 “지금 우리는 박해의 시대를 살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핍박과 박해를 통해 완성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핍박받을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미국교회와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타락과 침체를 극복하려면 십자가의 고난과 핍박을 기꺼이 감수하는 담대한 신앙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이 담대한 신앙을 가지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흥의 불씨로 사용하실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 선택 특강 시간에는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강순영 목사), '그리스도인의 재정관리'(최정희 사모),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라'(권요한 목사) 등의 주제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제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날 저녁집회에서 강학수 목사는 아가서 2장 10-14절을 본문으로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그리스도의 신부인 우리는 신랑되신 예수님의 ‘일어나 함께 가자’는 초청에 응답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의 심장에 새겨진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이번 집회가 모두 함께 일어나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미국의 부흥과 시카고의 부흥을 위해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했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헌신의 결단’의 시가을 가졌다.
 

 

 

                                                                                     ▲첫째날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강순영 목사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참석자들

 

                                                                                                                                                  ▲강학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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