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지음 / 이레닷컴

 
‘기도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왕 기도를 한다면 바르게 해야 합니다. 바른 기도를 드려야 한다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깊이 공부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이렇게 살아라”는 실천적인 의미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서문 일부)

저자는 개혁주의 성향을 담아 20년 전에 출간했던 『기도의 신학』을 밑거름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면서 ‘습관에 젖어서 주문을 외우듯이 하는 기도,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기도, 외식적인 기도, 형식적인 기도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바른 자세를 정립하고 경건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의 회복’을 바란다고 말한다.

이 책은 주님의 지상 명령에 따르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한 기도 운동의 실제적인 지침서이다. 청장년의 그룹 스터디나 토론, 구역 성경 공부, 기도 모임이나 개인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주기도문에 대한 설명에 앞서 ‘하하하 하나님 땡큐’ 방법을 소개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9절 말씀을 주기도문에 적용하자는 것이다. 즉 ‘하하하’는 기뻐서 웃을 때의 표현(“항상 기뻐하라”)이며, ‘하나님’은 기도를 받으시는 대상이 하나님(“쉬지 말고 기도하라”)이라는 의미이며, ‘땡큐’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감사의 영어 표현이라는 것이다. 주기도문의 각 간구마다 기쁨, 기도, 감사를 적용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어서 주기도문을 9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각 장마다 학습문제와 Prayer Movement Time의 실천 및 적용 예문을 첨부했다. 부록에는 주기도문에 대한 성가 해설, 주기도문 현상 연구 설문지, 국제기도공동체에 대한 소개 등이 들어 있다.

김석원 목사는 부산 고신대학과 서울 총신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충현교회에서 사역했다.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헤리티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및 박사, 루터라이스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목회학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올랜도충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미국 개혁주의 교단 한인교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CCC 국제본부 신학대학원에서 한국부 대표 및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CCC 국제본부 선교사로서 글로벌기도 사역부에서 최향숙 사모와 함께 사역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국제 기동공동체(GPS Ministry)의 설립자이다. 저서로 『내가 기도할 이유 : 기도의 신학』(순출판사), 『1달러의 기적 플러스』(순출판사), 번역서로 『부부 위기 관리』(빌 바넷 브라잇 지음), 『전도 위기 관리』(래리 루이스 지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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