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노숙자를 하나의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또 노숙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전당포와 금전 대부업이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당포 등 금전대부업은 현재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미국의 자본주의 개념이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름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즉 한국은 유교와 그로 인한 인간 사이 의 “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으나, 미국은 오로지 '돈' 이라는 매개물을 기본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신용'이라는 무서운 잣대가 있습니다. 여기에 걸리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나이 드는 것의 미덕>이라는 저서에서 '대학 시절과 은퇴 이후, 인생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기는 딱 두 번'이라는 것을 70대에 자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고졸이거나 공직이 없는  경우에는 어디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또 노숙자들은 어떻게 자유를 얻을까요? 거리에서 밤새도록 추워서 잠을 못 자다가 낮에 햇볕 한 줌에 몸을 맡기고 단잠을 이루는 데서 자유를 만끽하는 것은 아닐까요? 자유를 만끽하는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자 문화권에 있는 한국, 일본, 중국 중에서 한국만이 “정”이라는 단어에 무척 집착합니다. 표의문자, 즉 뜻글자인 한자는 글자 하나 하나가 뜻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자 하나 하나마다 그 글자를 파자하면, 즉 쪼개면 또 다른 뜻을 가진 낱말이 됩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박힌 한자어인 “정”을 파자하면 “마음을 푸르게”라는 뜻을 가진 말이 됩니다. 결국 “정” 이란 내 마음을 깨끗하게, 정직하게, 사랑하면서 남을 대할 때 아름다운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푸를 청자를 파자하면 12월이 됩니다. 알다시피 12월은 몹시 춥고 삭막한 계절입니다. 우리 마음 이 녹슬고, 미워하고, 삭막하고, 다툼이 많으며, 질투하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남을 사랑하는 것보다는 미워하 고, 남이 안 되기를 바라는 나쁜 마음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이 “정”이 많다고 하는 것은 이런 양면성을 갖고 있으므로 늘 우리는 마음을 갈고 닦아서 마음을 푸르게 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백성이 주인이다.”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였으나, 미국에서의 민주주의는 “백성"이 축”이 아니라 “법”과 그것을 집행하는 “경찰”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어느 나라이든 “자유”라는 이름하에 그럴 듯하게 유지하고 있을 뿐, 도대체 “자유”의 정의는 무엇이며 어디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인가요?  한국에서의 법 집행과 달리 미국의 그것은 칼 같은 무서움이 있습니다. 당장에라도 통제국가로 전환될 수 있는 제도로 보입니다.

강영우 박사 (맹인으로 미국 연방정부 고위직에 까지 오른 분)가 췌장암 말기로 1개월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았을 때 ,그분은 남은 1개월 동안 편지 쓰기를 했다고 합니다. 나는 그분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주님의 마지막 날, 다시 부르실 때까지 잠을 잔다니....'  

만약 1개월 시한부의 삶을 살아야 한다면, 나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 "예수를 믿으라"고 노방 전도를 하겠습니 다. 미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제약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노방 전도도 잘못하면 법에 저촉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는 이를 위하여 홈리스 비지니스(Homeless Business)를 택할 것입니다. 그러면 방해가 덜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노방 전도를 꼭 해 보고 싶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음모론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늘 어떻게 하면 정권을 잡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통제할 수있는 모든 법률이 합법적으로 완비되었다는 판단이 서면 곧 체제를 전복시킬 움직임을 보일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그 음모론자들이 발호하는 시기가 멀었을까요?

“제약받지 않는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상공업을 독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을 전 세계에 걸쳐 실현하기 위해서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 공작이 시작되고 있다. 일이 제대로 잘 되면 정치는 자본에 종속하게 되고, 인민은 그 아래 짓눌려 신음하게 된다. 정치적 공황이 일어난 다음날에는 그들의 전 재산도 정부의 채권과 함께 우리들의 독점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오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평화를 원하고, 이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하여도 좋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우리의 초국가적인 세계 정부를 그들이 공공연하게 인정하여 따를 때까지 평화를 허락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치적인 일은 우연이 있을 수 없고, 오로지 계획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미국 제32대 대통령, 1933~45년 재임)

“우리는 세계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위기를 일으켜 국가들로 하여금 ‘신세계 질서’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데이비드 록펠러, 기업인, 록펠러 재단, 1915~  )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옳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바른 성경으로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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