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한 번도 교회 간 적 없는 사람은 미국 인구의 9%

4월 22일, 기독교 여론조사기관인 바나 그룹은 교회에 정규적으로 출석하는 주민들이 많은 도시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 톱 100을 각각 발표했다. 역사적으로 미국인의 정체성 수립에 교회 출석은 아주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그럴까? 정기적인 교회 출석이 미국인의 삶에서 뚜렷한 특질로 자리매김하고 있을까?

매주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교회에 나간다. 전국적으로 미국인의 42%는 "매우 적극적인 " 교회 출석자들이다. 상당한 수이긴 하지만 지난 6개월간 미국인의 38%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교회 출석은 도시마다 지역마다 다르다.

교회 출석자가 많은 도시 톱 10은 채터누가(테네시 주, 63%), 베이톤 루즈(LA, 62%), 솔트 레이크 시티(유타 주, 60%), 버밍햄(앨라배마 주, 60%), 오거스타-에이큰(조지아 주, 60%), 새크라멘토 주의 그린빌-스파르탄버그-앤더슨과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애쉬빌(57%), 켄터키 주의 파두카와 미조리 주의 케이프 지라도와 몬태나 주의 해리스버그와 일리노이 주의 버논(56%), 그린스버로, 하이 포인트, 윈스턴, 샐럼(노스 캐롤라이나 주, 55%), 새크라멘토 주의 머틀 비치와 플로렌스(55%), 앨라배마 주의 몽고메리와 셀마(55%)이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주민들이 많은 도시 톱 10은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와 산 호세(61%), 버몬트 주의 벌링턴과 플래츠버그(55%),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과 맨체스터(53%), 메인 주의 포틀랜드와 오번(52%), 캘리포니아 주의 치코와 레딩(52%), 네바다 주의 라스 베가스(51%), 워싱턴 주의 시애틀과 타코마(50%), 뉴욕 주의 알바니와 슈넥터디와 트로이(50%), 아리조나 주의 피닉스와 프레스콧(49%), 뉴욕 주의 뉴욕(48%)이다.

바나 그룹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들 중에서 정규적으로 교회에 출석했지만 지난 6개월간 출석하지 않은 이들을 'dechurched'라고 명명한다. 평생 교회에 가보지 않은 이들은 'never churched'라고 부른다. 미국인들 중에서 29%가 'dechurched', 9%는 'never churched'이며 이 둘을 합쳐 38%가 'unchurched'인 것이다.

한 번도 교회에 가보지 않은 주민들이 많은 도시는 플로리다 주의 웨스트 팜 비치와 Ft. 피어스(17%),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 바바라와 산타 마리아와 샌 루이스 오비스포(16%), 뉴욕 시(15%), 텍사스 주의 할링겐과 웨스라코와 브라운스빌과 매칼렌(15%), 캘리포니아 주의 치코와 레딩(15%),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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