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고속도로14

▲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메세지를 주고받는 난민들

마케도니아의 국경 임시 캠프에는 난민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있다. 스마트 폰을 충전하며 고국에 남기고 온 가족들이나 유럽에 이미 도착해 있는 가족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남기는 곳이다. 유럽의 난민고속도로가 형성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이 바로 스마트 폰을 이용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이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홧츠 앱(What’s App)이나 페이스 북(Facebook)을 통해 자신들의 위치를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알리며 앞으로의 여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는다. 즉 SNS는 난민들의 유럽 이동경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21세기 나침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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