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잠언 26:9)

상처 입은 영혼들이 쉴 곳을 찾아 헤매지만
틈없이 돋은 마음의 가시들이
오히려 상처들을 후비고 찔러
더욱 쓰리고 아프게 하나이다.

마치 미련한 자에 관한 잠언처럼
가시 넝쿨을 사정없이 휘둘러 대므로
찢기고 상한 심령들이
실망하여 실족하나이다.

강풍이 불 때면
찢기고 상한 심령들이 더욱더 사랑을 갈구하오나
마음의 가시는 날카롭고 더 거세져
바람이 세면 셀수록 상처는 더욱 깊어질 뿐입니다.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 하신 주님,
오랜 세월동안 지식도 경험도 풍부하여
이웃에게 온유를 베풀며 사는 줄 알았으나
이웃은 쉴 곳을 잃고 상처 입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온유하게 하옵소서.
상한 심령들이 와서 편히 쉴수 있도록
허기진 심령들이 와서 배부름을 얻도록
온유하고 진실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하리다.
일흔 번 배신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일흔 번 용서를 해주신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을 본받아야 하리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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