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 “가장 중요한 축복들은 돈으로 살 수 없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침례교단의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감사를 표현하는 대상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1월 중순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가족(88%), 건강(77%), 개인의 자유(72%)와 친구(71%)에 대해 감사한다. 재산(32%)과 성취(51%)에 대한 감사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축복들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말했다.

1천 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들에게 가족과 건강을 포함한 10가지 감사 옵션을 제시했다.

65세 이상 연장자들은 가족(92%)과 건강(8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에 반해 재미있는 경험을 선택한 응답자는 48%였다. 25세 이하의 경우, 재미있는 경험을 선택한 응답자가 70%, 성취는 61%, 기족은 77%였다.

학사 학위(45%)와 대학원 학위(45%), 복음주의 신앙(41%)을 가진 미국인들이 재산에 좀 더 많이 감사하고 있다. 칼리지에 입학하지 못한 미국인들(23%)과 복음주의 신앙을 가지지 않은 미국 성인들(31%)은 재산에 대한 감사가 적은 편이다.

여성은 가족(91%)과 건강(83%), 친구(75%)를 많이 선택했다. 남성은 가족(84%)와 건강(71%)과 친구(67%)를 여성보다 덜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감사할 대상이 있는데, 2%만이 10가지 옵션 가운데 선택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감사하는 대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인의 61%는 가족을 선택했다. 13%는 건강, 9%는 개인의 자유를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전과 안보(3%), 추억(3%), 친구(2%), 기회(2%), 성취(2%), 재미있는 경험(1%). 재산(1%)을 가장 많이 감사하는 대상으로 꼽은 응답자는 아주 적었다.

플리머스의 청교도들이 농사를 지어 첫 수확을 얻은 1621년부터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왔다. 1789년에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 모든 좋은 것들을 만드신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분“을 기리기 위해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했다. 하지만 주마다 추수감사절이 달랐는데, 1863년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선포했다. 링컨은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신다면서 ”축복은 가장 높으신 분의 자비로운 선물“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도 여전히 미국인 다수는 추수감사절에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한다. 미국인의 63%는 추수감사절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57%는 가족에게, 31%는 친구에게, 8%는 자기 자신에게 4%는 운명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이 모두의 것은 아니다. 7%는 추수감사절에 감사하지 않는다. 4%는 하나님, 가족, 기타 옵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남부 주민(72%), 흑인(83%),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84%), 크리스천(80%)이 하나님께 가장 많이 감사를 드린다. 개신교인(90%)이 가톨릭(67%)보다 더 많이 하나님께 감사한다. 복음주의 신앙인(94%)이 가장 많다. 종교가 없는 응답자 4명 중 1명도 추수감사절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한다.

가톨릭(65%)이 개신교인(49%)보다 더 많이 가족에게 감사한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32%)이 비복음주의적인 신자들(62%)보다 가족에게 감사를 덜 표한다.

북동부 주민들(14%)은 중서부 주민(7%)이나 남부 주민(6%)보다 자기 자신에게 좀 더 많이 감사한다. 남성(9%)이 여성(5%)보다, 25세 이하 젊은이(14%)가 65세 이상 연장자(5%)보다 감사를 표하지 않는 이들이 더 많다.

전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전통은 미국에서 잘 지켜지고 있다. 미국인 다수가 이번 선거에서 실망을 드러냈지만 그들은 여전히 많은 것들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맥코넬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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