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모든 구호기관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평가하는 비영리기관인 채리티 네비게이터(Charity Navigator)는 8,600개 단체들 중에서 2016년 최우수 10대 구호기관을 선정해 12월 중순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1. Direct Relief(100점) 
2. Map International(100점) 
3. Samaritan’s Purse(98.23) 
4. The Rotary Foundation of Rotary International(97.87) 
5. Americares(97.59) 
6. Catholic Medical Mission Board(97.23) 
7.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97.17) 
8. National Council of YMCA of the USA(97.17) 
9. Caring Voice Coalition Inc.(96.66) 
10.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96.35)

프랭클린 그래함 회장이 운영하는 사마리탄 퍼스와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두 기관 모두가 Top 10에 선정되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우리의 사역은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지며 예수님은 마음과 삶,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헌신된 사역자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신앙심 깊은 기도자들과 자원봉사자들과 기부자들을 우리 기관들에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상처 많은 세상에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원한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에 감사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세상을 바꾸는 10대 구호기관들은 규모가 크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예산이 1억 달러를 초과하고 순자산이 6천5백만 달러를 넘는다.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인 활동을 하며 재정 관리나 투명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들이다. “우리는 기부자들에게 자선기관의 내부를 들여다보라고 독려한다. 특히 복합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실행하는 대형 기관들을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구호기관이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사역을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서이다.”라고 채리티 네비게이터의 샌드라 미뉴티 부회장은 말한다.

BGEA(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는 1950년, 빌리 그래함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아들 프랭클린이 이어받아 자연 재해를 겪은 이들에게 물질적, 영적 도움을 준다고 채리티 내비게이터는 소개했다.

“9/11 이후 빌리 그래함 긴급 구호팀(Billy Graham Rapid Response Team)이 발족되어 급작스런 비극을 겪은 개인이나 공동체에 정서적, 영적 지원을 하고 있다. 채플레인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기도하고, 실제적인 지원을 한다.”라고 채리티 네비게이터는 덧붙였다.

또한 사마리탄 퍼스의 주요 사역인 Operation Christmas Child를 통해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1억3천5백만 개의 슈 박스가 전달되었다고 채리티 네비게이터는 설명했다.

Direct Relief는 미국 50개 주와 세계 70개국에서 가난과 긴급 상황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건강과 삶을 돌보는 사역을 하는 인도주의 구호기관이다. 연말에 Direct Relief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기부금 효율성 측면에서 100%라는 평가를, CharityWatch에선 “A” 등급을 받았으며, Fast Company는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비영리기관 톱 10”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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