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회(공동대표 김선규·이성희·전명구,이하 한교총)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2017년 한국교회대각성기도회’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한교총은 ‘종교개혁 500주년 및 2017년 한국교회대각성기도회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 속에서 진보와 보수의 대립으로 국운이 매우 위태로운 비상시국”이며, “더욱 큰 문제는 한국교회의 분열과 윤리적 타락, 세속화”라고 했다. 또 “300여 교단으로의 분열, 3대 종교 중 가장 낮은 신뢰도, 교인 3분의 1이 교회를 떠날 생각을 갖는 등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는 더이상 분열과 불신은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2017 한국교회대각성기도회를 준비하였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 성도님들은 오늘의 비극적 현실이 모두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교단, 교파를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이 민족과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통곡하며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한교총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는 “오늘의 비극적 현실이 모두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기도회를 위한 공동대표대회장은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 유관재 목사(기침 총회장), 이성희 목사(통합 총회장),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대신 총회장),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