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분석, 전도사는 78위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3월 27일에 발표한 '직업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목사의 직업만족도는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621개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 자신의 직업에 가장 만족한 사람은 판사(1위), 선박의 항로를 인도하는 도선사(2위), 목사(3위), 대학교총장(학장)(4위), 전기감리기술자(5위) 순이었다. 전도사는 78위를 차지했다. 가톨릭 신부 22위, 수녀 44위, 원불교 교무 50위 등 타 종교와 비교할 때 목사가 매우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직업만족도 세부영역별 상위 10개 직업

▲발전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지속성 ▲근무환경 ▲사회적 평판(자녀에게 직업 권유) ▲수행직무만족도 등 6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목사는 발전가능성 4위, 직업지속성 2위, 사회적평판 4위, 수행직무만족도 2위로 4개항목에서 10위 안에 들어갔다.

‘발전가능성’ 영역에서는 물리학연구원(1위), 지질학연구원(2위), 연료전지개발 및 연구자(3위) 등 주로 연구 및 교육관련직이 상위였고, 목사는 4위였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직업연속성’  영역에서는 시인(1위), 목사, 물리학연구원, 채소작물 재배원, 가구조립 및 검사원의 만족도가 높았다. 신부는 7위였다.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를 묻는 ‘근무환경’ 영역에서는 외환딜러(1위), 성우(2위), 작사가(3위), 특수학교 교사(4위)순이었다.

또 ‘자신의 직업을 자녀에게 권유하고 싶다’(사회적 평판 분야)의 경우는 초등학교 교장(교감)(1위), 판사(2위), 장학사(3위), 목사(4위), 대학교총장(학장)(5위) 순이었다.

‘수행직무만족도’ 영역에서는 전기감리기술자에 이어 목사가 2위를 차지했으며, 외환딜러, 판사, 연료전지개발(연구)자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급여만족도’와 ‘근무환경’ 영역에서는 목사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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