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땅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시편 46편 9절

옛 아마겟돈에 군왕들이 모여
그 큰 전쟁을 위해 준비한다던 말씀처럼

지금 한반도의 남과 북은
온 천하를 화전으로 뒤덮을 무기를 탑재한
전함들에 에워싸여 있습니다.

내부에는 온갖 모사꾼과 간첩,
배신자들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법과 질서가 파괴된 채 공의가 말살당했으며

외부는 강대국들에게 에워싸여
자칫 소리 한 번 지르지 못하고
화염을 뒤집어 쓴 채 함몰당할 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황무지에서, 짐승이 울부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고 보호하시며 눈동자같이 지켜 주신 주님,

위정자들이 거짓되고 방자하며
많은 백성들이 주를 배반했을지라도
우리가 범죄한 분량만큼 징계치 마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사
이 땅에서 전쟁을 거두시옵소서.

이제 전면전이면
남과 북 모두가 잿더미가 되리니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사
이 어지럽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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