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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1제임스 마틴 지음 / 가톨릭출판사 펴냄(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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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3  0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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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에 관한 책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예수님에 관한 책은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제임스 마틴 신부는 과감하게 이야기한다. “나는 내 삶에서 만난 예수님에 대해서 쓰겠네. 그런 예수님에 대해서라면 아직 아무도 쓴 적이 없지.”

미국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제66회 크리스토퍼상 수상작 『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1』은 자신의 삶에서 만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동안 나왔던 예수님에 관한 책과 어떻게 다른가?

제임스 마틴 신부는 ‘예수님은 과연 누구신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그리고 자신이 왜 오랫동안 그분에 대해 연구했으며, 태양이 이글거리는 이스라엘을 왜 헤매고 다녔는지,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왜 예수님께 의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이스라엘을 가보라는 권유를 받고 실제로 예수님이 사시고, 가르치시고, 돌아가신 장소를 방문한다. 그곳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살펴보고 그에 관한 신학자들의 이야기도 풀어낸다. 거기에 개인적인 묵상과 기도까지 덧붙인다. 이 모든 이야기가 어우러져, 제임스 마틴 신부만의 예수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 책은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보여 준다. 1권에서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공생활까지, 앞으로 출간될 2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다루었다.

특히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관한 부분이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마틴 신부 특유의 글 솜씨로 성지 곳곳을 자세히 묘사하고, 그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한 다음 자연스럽게 독자들을 성경 속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4복음서를 비교 분석하고 다양한 신학 서적들을 참고한다. 그의 신학적 지식과 성찰이 조화를 이루어 예수님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쉽고 깊이 있게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출판사 서평)

제임스 마틴 신부는 예수회 사제이며, 미국 가톨릭 주간지 〈아메리카America〉의 집필 및 기획 편집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한 후, 6년 동안 GE의 재무 부서에서 일하다가, 198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미국 웨스턴 예수회 신학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후, 1999년 사제품을 받았다. 여러 신문과 잡지, 웹 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편집, 저술하고 있다. 또한 피정과 세미나를 지도하고, 강연 활동을 하며,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종교와 영성 분야의 논평자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 시대의 유랑자』(2004), 『루르드 일기』(2007), 『나의 멘토 나의 성인』(2012), 『제임스 마틴 신부, 나를 찾아 떠나다!』(2012, 개정판), 『성자처럼 즐겨라!』(2013) 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 예수님은 참사람이신 동시에 참하느님이시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그분 삶에서 어떤 때는 사람이고 어떤 때는 하나님인 분이 아니신 것이다. 그분은 나무 널빤지를 톱질할 때도 하느님이시고, 라자로를 죽음에서 살려낼 때도 사람이시다. 그분의 두 본성은 한 위격 안에서 늘 결합되어 있다... 비록 하나님의 아드님이시자 참사람이신 예수님의 정체성이 신비로 남아 있을지라도, 그것은 아름다운 신비다.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신비다. 그래서 그 신비는 깊이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p.32-33)

-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어떤 기적도 하느님의 권능을 넘어서는 일은 없다. 마리아는 이 사실을 이해했다. 그래서 천사가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말했을 때, 그 젊은 여인은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대답한 것이다.(p.101)

- 요셉은 연속성과 비연속성 모두를 상징한다. 팜 퍼킨스는 요셉을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하느님을 따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모범’이라고 부른다.(p.131)

- 하느님은 소리쳐 울며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그분은 당신을 갈아입히고, 먹이고 보살피고, 육체적으로 필요한 것을 돌보는 누군가에 의존하신다. 하느님은 우리를 도와 주시려고 세상에 무력한 모습으로 오셨다. 또한 예수님은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셨다... 하느님은 마리아와 요셉을 혼란스럽게 할 우려를 무릅쓰고 인간으로 세상에 오시어 인류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신다.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혼란스러운가? 그렇다면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분이 하시는 일을 보라!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p. 132)

- 겸손은 신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겸손이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가 얼마나 하느님께 의지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노력에만 기댄다. 겸손이 없다면 우리는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리라 여기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이성만을 믿는다.(p. 137)

- 내가 (예수님의) ‘숨겨진 삶’에 끌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예수님이 나자렛에서 보내신 삶은 우리와 거의 비슷했다. 우리 가운데 아무도, 적어도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설교를 하고 기적을 행하며 지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나자렛에서 하신 것과 같이, 부모에게서 가르침과 보살핌을 받고, 가족들과 사랑을 나누다가도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한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어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때가 되면 돈을 벌어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예수님이 이런 일상을 보내셨을 때 그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 부족하셨던가? 아니다.(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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