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회협의회 주최, 권준 목사 초청

뉴저지교회협의회(회장 김종국 목사)가 주최한 연합집회 ‘2017 호산나 복음화 대회’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소망교회(담임 김귀안 목사)에서 개최됐다. 초청 강사는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담임)였다.

뉴저지교회협의회는 호산나 복음화 대회를 위해 6번의 준비 기도 모임을 가졌으며, 회원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호산나 복음화 대회의 은혜와 성령 충만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협의회측은 설명했다.

첫날 예배에 5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였으며, 권준 목사는 첫날에는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 둘째날에는 ‘사랑으로 하나되자’, 셋째날에는 ‘교회, 끓임없이 변화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 권준 목사

권 목사는 첫날 강의에서 “교회는 출석 인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파송 능력이 중요하다. 교회에 가자고 하지 말라. 당신이 교회다"라며, “교회 건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예수를 믿는 성도 자체가 교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권 목사는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다. 교회 성장이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목표일 뿐이다. 교회의 크기가 목적이 아니다. 크고 작은 교회마다 각자의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둘째날, 권 목사는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사랑이 식으면 우리의 마음은 현미경이 되고 만다. 현미경으로 물을 보면 그 물을 못 마신다. 현미경으로 음식을 보면 못 먹는다. 현미경으로 보면 박테리아가 얼마나 우글거리는지 모른다. 현미경으로 사람을 보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힘들면 힘들수록,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예수님께서 우리를 덮어 주신 것처럼 우리들도 서로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한다. 더 뜨겁게 사랑하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리고 우리 교회가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셋째날 강의에서 “교회가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려 할 때 퇴보가 일어나고 이민교회의 미래는 불투명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굳어지고 있는 전통과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다음 세대와 새로운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의 메시지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본질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본질회복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뉴저지교회협의회와 소속 교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심령이 회복되고, 하나님께 돌아서는 시간이 되었다고 협의회측은 전했다. 

사흘간의 집회 중에 뉴저지 참된교회, 온누리교회, 동산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경배, 아콜라한인연합감리교회, 필그림교회, 한소망교회 성가대의 찬양, 뉴저지권사 합창단, 장로 성가단의 특별찬양 그리고 CSO, GUM, 아버지학교, 러브뉴저지, 선한이웃선교회의 선교 보고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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