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뉴욕 맨하탄에서 현장 전도 집회 개최

지난 7월 22일, 국제도시선교회(ICM, 대표 김호성 목사)는 뉴욕 맨하탄에서 대규모 현장 전도집회인 ‘뉴욕 성시화 총력전도 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뉴욕 램넌트교회에서 참가자들은  부흥집회에 참가해 전도훈련을 받았고 , 오후에는 ‘뉴욕 도시선교 현장전도’에 이어서 ‘도시 전도 보고 및 간증’을 했다.

아멘넷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연합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오전 집회의 개회사를 통해 김호성 목사는 ’전 교회와 성도가! 전 복음을! 전 도시에!’라는 전도 슬로건을 소개한 뒤, "믿는 사람들은 다 전도해야 한다. 이때 그리스도인이라 칭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의 생명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전한다. 그 생명을 받으면 죽음에서 벌떡 일어나고, 무(無)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가면 창조가 일어나게 되고, 죽음의 도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들어가면 뉴욕이 부활하게 되고 살아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이민 와서 가장 먼저 교회부터 짓고 새벽부터 기도하는 민족, 그리고 영어와 문화에 능통하고 좋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한인 차세대들이 이민자 요셉과 다니엘처럼 앞장서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자”고 독려했다.

김재열 뉴욕센트럴교회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오늘 나가서 열매가 없어도 된다. 여기에 오고 전도지를 들고 나가는 것, 이것이 열매이고, 이것이 세상을 구하는 역사의 시작이 될 것이다. 세계 중심 뉴욕을 구원하는 것은 세계를 구원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동부 성시화운동 고문인 장석진 목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시에서 훈련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미전도종족에게 가서 선교하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역으로 도시로 몰려드는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공로를 축하한다. 특히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2세 중심으로 총력전도운동을 개최하게 됨을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 큰 승리를 거두기를 바란다. ‘단 한번 복음을 들려줄 기회’라는 슬로건처럼 뉴욕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며 그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결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도 훈련’을 받은 참가자들은 3인 1조가 되어 맨하탄 미드타운 관광명소와 공원 등을 중심으로 ICM 임팩트 전도지를 들고 전도를 시작했다. 특히 퀸즈장로교회는 교회 전도폭발팀이 참여했으며, 필그림교회는 15명의 찬양팀이 '거리 찬양 전도'를 했다. 오후 4시, 이들은 램넌트교회에 다시 모여 간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영국에서 온 폴 송 목사(영국목양교회)의 간증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국제도시선교회 측은 지난해 ‘뉴욕 성시화 총력전도 운동’을 통해 하루 동안 뉴욕의 187개 언어 400개 민족 중 8천 명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1만6천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초대의 글을 통해 “바울이 2천 년 전에 갔던 로마처럼, 현재 세계의 수도이며 현대의 로마라고 일컬어지는 뉴욕에 사는 4백개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시화(Holy City)하여, 이민자였던 요셉과 다니엘이 복음의 영향력을 끼쳐 당대의 초강대국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이제 21세기 한인 디아스포라들은 130년 전에 받은 복음의 빚을 뉴욕 성시화 총력 전도 집회를 통해 되갚고 온 세상을 구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전도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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