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문화 사역을 연구하는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앱을 소개 했다. 이런 앱들이 목회자들의 깊은 묵상과 기도를 대신해 주지는 못하지만 자료를 찾는 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에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Blue letter Bible

히브리어, 헬라어 문법책과 단어장 찾아가면서 했던 작업을 이 앱 하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절을 클릭하면 각 단어별로 원어와 매칭된 Interlinear 성경을 볼 수 있고, 단어장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 히브리어의 경우 Gesenius 사전을, 헬라어의 경우 Thayer 사전 원문을 그대로 보여 준다. 그 외에도 많은 기능을 가졌는데 무료이다.

 

Lumina

25명 이상의 원어 연구에 전문적인 학자들이 참여하여 번역한 New English Translation 버전 성경 앱이다. 이 번역에는 번역자들이 원어에서 번역하면서 남겨 놓은 또 그것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드러내는 각주가 6만 개 이상 달려 있다. 아람어, 히브리어, 헬라어에서 직접 보지 않더라도 이 번역의 각주를 통해서 원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 영어로만 되어 있지만, 중학생 이상의 영어 실력에 맞추어 번역되었기에 목회자들이 이용하기에 충분하다. 앱이 아닌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Constable 박사의 주석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역시 무료이다.

 

Faithlife Study Bible

외국에서는 너무도 유명한 Logos Bible의 무료 버전 성경 앱이다. 이 성경 앱에 들어 있는 사진과 지도, 그래픽 자료들은 여느 유료 앱보다 더 뛰어난 수준으로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함께 포함된 Faithlife Study Bible 연구 성경 노트와 Lexham English Bible의 관주와 원어 성경사전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자료의 수준이 매우 훌륭하여 설교 준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질문이 있어요? (iOS) / 질문 있으세요? (안드로이드)

Got Questions Ministries에서 운영하는 성경과 신앙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는 사이트의 앱이다. 5,400여 개의 신앙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이 달려 있다. 성경,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 죄, 천사, 악 등의 일반적으로 많이 궁금해하는 주제들에 대해서 복음주의적인 신앙 수준의 답변을 자세히 제공하고 있고, 세계 여러 언어들과 한글로 되어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성도들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서 단편적인 답변을 넘어서서 조직신학적이고 성경 전체를 통한 폭넓은 답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무료이다.

 

연구성경

대한성서공회에서 만든 유료 앱으로 성서공회의 자료들을 거의 모두 담고 있을 정도로 유용하고 훌륭하다. 성서공회는 독일과 미국의 성서학자들의 관주를 싣고 있는 연구 성경을 '독일성서공회판 해설 관주 성경'과 '굿뉴스 스터디바이블'로 각각 출판한 적이 있는데, 이 두 성경을 모두 앱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서 사전도 담았고, 영상 자료, 지도 자료, 그 외 유용한 자료 등이 담겨 있다. 설교 준비 전에 성경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앱이다. 가격은 $43.99이다.

(출처: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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