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까지 오바마케어 등록 해야 벌금 면제

벌금 면제 때문에 가입했다가 수만 달러 의료비 지원 혜택 받는 경우도 있어 
1996년 이후 4만여 명 이상의 성도들 참여해 치료 중인 회원 위해 서로 중보기도 드려

지난 11월 1일부터 2018년도 오바마케어 등록이 시작되었다. 주별로 마감일이 다소 다르지만 대다수 주가 오는 12월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벌금을 내지 않는다. 오바마케어법에 따르면 의료보험 미가입시 연소득의 2.5%나 $625(성인) 중 많은 금액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

2018년도 오바마케어는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일부 보험사들이 빠져나가 선택의 폭이 좁아졌으며, 남아 있는 보험사들도 정부 보조금 중단 등을 이유로 보험료를 올려 개인 가입자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의료보험 미가입 벌금이 계속 유지되고 보험료 또한 상승함에 따라, 벌금 면제도 되고 낮은 비용으로 기대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독의료상조회(Christian  Mutual   Med-Aid, 이하 CMM)의 의료비 나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벌금 면제 때문에 CMM에 가입했던 한 회원은 2016년 한국 방문 중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입원 및 수술을 하고 6만 6천여 달러의 의료비 전액을 지원 받았다.

1996년에 시작된 CMM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회원 중 의료비가 발생할 때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며, 현재까지 4만여 명 이상의 성도들이 참여해 왔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의료보험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훨씬 적은 월회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MM은 오바마케어 벌금 면제가 되는 유일한 한인 크리스천 헬스케어 쉐어링 미니스트리로, 브론즈 프로그램의 경우 월 40달러의 회비로 유사시 최고 15만 달러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는다. 또한 버든 쉐어링(Burden Sharing) 프로그램까지 적용하면 최고 100만 달러까지도 지원 받을 수 있다.

CMM의 가입 자격은 술, 담배, 마약을 하지 않고 성경적으로 생활하며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크리스천이어야 한다. CMM은 의료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방문 시 self-payer로 등록하여 자신이 먼저 의료비를 지불한 다음 진료기록과 영수증을 첨부해 본사에 청구해야 한다. 의료비 금액이 큰 경우, 미리 CMM에 연락하면 병원과의 의료비 협상을 도와 준다. self-pay 환자의 경우 각 의료기관이나 병원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해당 의료기관에 요청해서 할인을 받게 되면 그 금액만큼 본인부담금에서 공제도 받을 수 있다.

CMM의 프로그램 종류는 병원 입원이나 수술비만 지원하는 기본 프로그램과 외래진료, 검사, 치료약, 건강검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 총 5가지이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질병당 연 15만 달러까지 지원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본인부담금과 의료비 지원 혜택이 달라진다. 

CMM의 장점은 ▶일반 건강보험에 비해 월회비가 저렴하고    ▶의사나 병원의 제한이 없으며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 곳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고 ▶치료 중인 회원을 위해 중보기도로 돕고 ▶골드플러스의 경우 매년 $500 상당의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연중 수시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CMM은 높은 의료비로 힘들어하는 크리스천들에게 의료비 나눔 사역의 의미와 좋은 혜택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새 회원을 소개하면 회비 크레딧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개한 새 회원이 2개월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하면, 새 회원의 1개월 회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비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는 소개 보상 캠페인이다.

CMM 관계자는 “CMM은 의료비 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2002년에 책정된 월회비를 한 번도 인상하지 않고 수천만 불의 의료비 지원을 감당해 오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 CMM은 의료비 지원뿐 아니라, 크리스찬저널 지면을 통해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고로 치료 중인 회원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고, 매주 전 직원이 참석하는 예배에서도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다. 앞으로 CMM이 미주 한인 크리스천을 중심으로 타민족 크리스천들도 함께 섬기며, 한인 2, 3세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 1976년에 설립된 로고스 선교회는 문서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크리스찬저널과 성경의 원리에 따라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행하는 기독의료상조회, 그리고 삶에 지친 성도들의 영육간 회복을 위해 마련된 로고스 하우스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