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시냇물은 굽이굽이 흘러가는데
조심스럽게 살살 흘러가는데
어느새 언제였을까

거친 물살, 밀려오는 파도, 폭풍우를 만나네.
인습과 관습, 차별과 편견,
언어와 문화의 벽, 마음 굴레의 장애물.

폭포수의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
죽음을 극복한 알라스카의 연어들
이제는 잔잔한 강물의 자유함속에서 헤엄치며 노래하네.

내 마음의 시냇물이 흘러가서
끝자락이 만나는 곳, 그곳은
오직 사랑하는 님이 있었네.

그 만을 새기며 흘러갈 때
내 마음의 끝자락은 파란 강물이 되어서
그와 함께 춤추며 넘실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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