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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어디 계십니까?”마태복음 2:1-12
허영진 목사  |  revhu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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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0  0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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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박사들이 물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그가 어디 있는가?” 이것은 헤롯 왕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헤롯 왕은 정적을 없애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세상 권력자들의 정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헤롯들은 언제나 그리스도를 적으로 간주합니다. 

“그가 어디 있는가?” 현대의 헤롯들도 여전히 묻고 그리스도와 그의 영향력을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습니다. 테러집단 IS는 기독교인을 가차 없이 참수합니다. 중국 절강성 위난시의 공안이 교회의 십자가 1,200개를 철거했다고 합니다.  미국 공립학교에서 성경과 기도와 주기도문과 예수님 초상화가 추방된 것은 오래 전 일입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이란 단체가 현대판 헤롯이 되어 공공장소와 시설에서 십자가 상징을 삭제하고 십계명 기념물을 철거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세계 제1차 대전 참전 병사 추모 십자가를 끈질긴 소송 끝에 철거해버렸습니다. 미국 전역 600개 법원 청사에 설치되어 있던 십계명 기념물도 소송을 벌여 철거했습니다.

코랄 릿지 장로교회의 제임스 케네디 목사는 “ACLU는 미국인들의 권리와 인권을 앞장세워 국민을 오도시키고 있는 Anti God Anti America Anti Family Stance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가 어디 있는가?” 이것은 불신자들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탄생 이야기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도 조롱하고 멸시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리라”(사 53:3)던 이사야의 예언 그대로입니다. 십자가상의 주님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마 27:40)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조롱자는 지금도 많습니다. “2천 년 전 왔다는 그 예수가 지금 어디 있느냐? 그가 평화의 왕이라는데 지금 평화가 어디 있느냐? 유명한 예수쟁이들은 감옥에 드나들고 신학교 교수 목사가 자기 딸을 때려죽였다는데 예수는 어느 신학교 어느 교회에 좌정해 계신단 말인가?”

어떤 이들은 이렇게 냉소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세속 명절과 무엇이 다른가? 성탄 행사 어느 구석에 그가 있는가? 크리스마스 트리, 거리의 전등 장식, 백화점 쇼윈도우, 징글벨이니 산타클로스니 하는 가사의 캐럴, 축하 파티, 선물 상자 그 어느 구석에 그가 있는가?”

한 술 더 떠 이렇게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든 아니든 알 바 아니고 덕분에 한 대목 본다면 고마울 뿐이지, 성탄 대목 어디에 그가 있단 말인가?”

“그가 어디 있는가?” 이것은 믿는 성도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박사들은 메시아 예언의 실현을 믿고 그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었습니다. 피터 스토너 박사는 한 사람에 대한 8가지 예언이 성취될 확률은 1에 0이 17개나 붙은 수 분지 1이라고 하면서, 이것은 텍사스주 만한 넓이의 땅에 은화를 2피트 두께로 쏟아놓고 그중에서 특별한 은화 하나를 찾아내는 확률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은 3백 가지 이상이나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박사들의 믿음은 보상을 받았습니다.“그가 어디 계십니까?” 그들은 물었고 찾았고 만났고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변화를 받아 새 삶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찾아 만나 그 앞에 경배하고 있습니까? “그가 어디 계십니까?”2017년 한 해 예수님은 과연 우리의 임마누엘이었습니까? 여기까지 나와 함께하신 나의 하나님이었습니까?

세상의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모든 분야에서 그리스도가 추방당하고 있습니다. 우려됩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우리들의 의식과 생활에서 예수님이 나날이 희미해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관심사, 가치관, 삶의 우선순위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얼마나 뚜렷합니까?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 문턱에 서 있는 이 시간 진지하게 질문해 봅시다.“그가 어디 계십니까?”

유명한 교수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주일학교에서 돌아온 어린 딸에게 “God is nowhere.”라고 써 보인 후 글자를 잘라 섞은 뒤 글자들을 나열하여 같은 문장을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만든 문장은 “God is now here.”였습니다. 

“그가 어디 계십니까?”동방박사와 같은 믿음으로 묻고 찾고 만나고 경배하고 그리고 변화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와 구주로 확실하게 모신, 복된 삶의 주인공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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