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선교·목회 > RV에 복음을 싣고
42.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박승목, 박영자 집사  |  RV 순회전도자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29  01:53: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부모님께 효도하던 오 집사님은 삶 가운데 고난이 와서 믿음이 자꾸만 상실되어 아주 괴로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간증을 듣고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며 회개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우리의 동역자가 되고 싶다며 중부지역에 많이 있는 Conoco Gas 카드를 신청했다고 며칠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중부지역에 들어오면서 Gas를 넣어야 하는데 Exxon과 Moble 을 찾아도 없어서 복음의 동역자인 김 집사님이 주신 Exxon과 Moble Gas 카드가 있어도 Gas를 넣을 수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아시고 중부지역에 많은 Conoco Gas 카드를 준비하도록 오 집사님 마음에 감동을 주셨던 것입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태복음 6:8)

우리의 필요를 누구보다 더 잘 아시는 전능하신 엘 샤다이 하나님의 손길임을 알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새벽기도가 끝난 후에 교회 파킹랏에 있는 RV에 어제부터 만나기를 원했던 어떤 집사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집사님은 딸과 둘이 살면서 택시 운전하며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이혼하면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넘어지고 쓰러지며 과거를 원망하며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8살 때 부모와 헤어져서 남의 집에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 고생과 험난한 세월을 보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우리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에 아픔을 느끼며 함께 울었습니다. 16년 동안의 신앙생활을 통해 많은 봉사를 하며 교회의 성실한 일군으로 지냈고 믿음으로 산다고 했지만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당신이 만난 하나님과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나도 만날 수 있습니까?” 지금도 많은 교인들이 이처럼 구원의 도리도 모른 채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구원의 확신도 없으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헌신하고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심령에 뿌려져 싹이 나서 새 생명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도 모르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헌신도 봉사도 선행도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으로 해야 하는데 그 기쁨과 감격도 없으면서 봉사부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해서도 윤리적 도덕적인 죄만 죄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구원의 결과인 선행을 많은 기독교인들은 구원의 동기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로마서 14: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집사님은 차근차근 복음을 듣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자녀 삼아 주셨다는 그 기쁨으로 또다시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는 자기를 어렸을 때 버렸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를 자녀 삼아 주셔서 사랑해 주실 것을 생각하고 기뻐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 14:18)

이제부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마음껏 부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울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집에 가려고 차를 타고 떠나려다가 또다시 내려서 와락 끌어안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아무리 봉사를 많이 하고 믿음으로 살았다고 하지만 올바르게 복음을 깨닫지 못했기에 자유함이 없었고 기쁨이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들과 같은 평신도 사역자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목사님께 말 못하는 사연들을 가진 성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계획도 없었던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하셨던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며칠 후 새벽기도를 마치고 RV에 왔는데 문 앞에 흰 봉투가 붙어 있었습니다. 봉투를 열어 보니 Conoco Gas 카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난번에 말했던 오 집사님이 가져 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오 집사님이 아니고 오 집사님의 올케가 우리 사역에 동역하고 싶다고 아무도 모르게 붙여 놓은 것이었습니다.

시누올케가 은혜를 받고 서로 주고 싶은 동일한 마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말씀에 은혜가 있고 감동을 받으면 성령의 충만함으로 자신의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우리의 동역자들을 준비해 놓으셨고 우리의 필요를 따라 공급하심을 경험하면서 마음에 감사가 넘쳤습니다. “피차 사랑의 빚 이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짓지 말라”(로마서 13:8)고 하신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에게 진 사랑의 빚을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RV는 차가 커서 9마일 밖에 달리지 못합니다. 또한 전도하러 다닐 때 사용하는 작은 차도 많이 다니기에 Gas 값이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동부 서부 그리고 중부 어디를 가든지 Gas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우리는 Gas를 넣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면 Gas 값을 지불해 주는 동역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떠나는 날 아침에 보니 RV 문 앞에 쌀 김치 통조림 여러 가지 밑반찬 김 과자 물 그리고 가면서 먹으라고 어느새 김밥까지 만들어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어떤 까마귀가 먹고 기운 차려서 전도 많이 하라고 가져다 놓은 것입니다.

왠 은혜인지 왠 사랑인지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약속하신 말씀을 신실하게 지켜주시며 눈앞에 보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복음의 발걸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린도전서 9:14)

박승목, 박영자 집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천들 할머니(Old Mrs. Chundle)
2
미국남침례회, J.D. 그리어 목사 총회장 선출돼
3
'만나며 사랑하며' 세미나 개최
4
옆구리 ‘콕콕’ 감기 몸살 아니라고?
5
누구나 겪는 나만의 경험을 마치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235 N. Elston Ave., Chicago, IL. 60630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