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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인생(12)- 주 닮는 삶의 모델이 된 사람내적 치유 및 가족 성장 상담(208)
오광복 목사  |  ftcc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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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6  0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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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세주요, 주인 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은 모두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로마서 8:29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삶, 곧 주를 닮아가는 삶이 하나님 자녀들의 삶의 최고 목적입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인생의 목적을 ‘주를 닮아가는 삶’이라고 분명히 선포하고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성경적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겸손히 기도한다면, 주의 도우심으로 주를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주를 닮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변에 많은가요? 저의 경험으로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를 닮아가는 삶이란 목적을 가지고 사는 신자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 닮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성경에는 주를 따르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며, 주 닮는 삶을 위해 주와 동행했던 믿음의 사람들, 구름 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히 11장, 12:1-2). 필자의 마음에 가장 와 닿는 사람은 누가복음 2:25-35에 나오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입니다. 평범하면서도 믿음의 모습과 열매를 가진 사람입니다. 저는 이 사람이야말로 주 닮는 삶의 모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1. 거룩한 기다림의 삶

시므온은 ‘기다림’의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눅 2:25). 이 사람의 삶의 비밀은 기다림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주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주 만나기를 날마다 기다리고 사모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일평생 기다렸습니다. 죽기 전에 그리스도를 볼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것을 볼 때(눅 2:28), 그는 평생 동안 주 만나기를 사모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람을 거룩한 기다림의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의 삶의 열매는 바로 기다림에서 시작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는 주 만나기를 기다리고,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렸습니다. 민족의 구원과 치유와 회복을 기다렸습니다. 그의 민족이 주로 인하여 위로 받기를 기도하며 주의 도우심과 은혜를 기다렸습니다. 실로 그는 거룩한 기다림의 사람이었습니다. 일평생 주 만나기를 기다리고, 모든 사람이 주로 인하여 위로받기를 기도하며, 주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주 닮는 삶 되기를 소원합니다.

2. 의롭고 경건한 삶

시므온의 삶의 모습은‘의롭고 경건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 마디로 ‘주 닮는 삶’이었다는 것이죠! 그의 일생이 의롭고 경건했다-주 닮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주를 기다리는 자의 삶은 자연스럽게 주 닮는 삶을 낳습니다. 시므온은 평생 동안 주 만나기를 사모하고 민족의 구원을 주 앞에 갈망하면서, 자연스럽게 주 닮는 삶의 열매를 맺은 것이죠!

시므온과 흡사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큰 바위 얼굴』에 나오는 주인공 어니스트입니다. 그는 산골 뒷산에 있는 인자하고 자비로운 얼굴 모양의 큰 바위를 보고 자랐습니다. 언젠가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이 동네에 나타날 것이라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날마다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인자하고 자비로운 사람을 만나기를 갈망합니다. 부자, 정치인, 장군, 시인 등 유명한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만나러 갔지만,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어느새 어니스트는 노인이 되었고, 여전히 큰 바위 얼굴처럼 인자하고 자비로운 사람 만나기를 사모했습니다. 전도자가 된 어니스트가 어느 날 해 질 녘에 마을 광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었는데, 햇빛이 어니스트의 얼굴과 그 뒤에 있는 큰 바위 얼굴을 동시에 비추자, 한 시인이 “보시오! 어니스트의 얼굴이 큰 바위 얼굴을 정확하게 닮지 않았습니까?”라고 외쳤습니다. 어니스트가 바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임을 깨닫게 된 거죠! 비록 소설이지만 어네스트가 날마다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인자한 사람 만나기를 사모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 만나기를 사모하고, 기다리며, 주 의지한다면, 의롭고 경건한 삶-주 닮는 삶’의 열매가 맺힐 것을 확신합니다.

3. 성령이 함께하는 자

주를 닮는 삶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거룩한 기다림 통해 주를 만나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의롭고 경건한 삶-주 닮는 삶의 소원과 열망이 간절해집니다. 결코 결심과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로마의 지배를 받아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때였지만 성령의 임재와 도우심은 시므온에게 모든 어려운 상황들과 상처들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평안과 능력으로 주 닮는 삶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고린도후서 3:18에서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우리의 모습을 ‘저와 같은 형상-주 닮는 삶’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로 ‘주 닮는 삶’은 이루어집니다.“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 23). 그래서 날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엡 5:18). 거룩한 기다림으로 주를 만나고, 성령의 충만과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며, 성령의 열매로 주 닮은 삶 이루어가는 새해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4. 구원과 영광의 주 만나는 축복

시므온의 삶은 죽기 전에 구원과 영광의 주를 친히 만나면서 절정에 이릅니다. 일평생 사모해 왔던 거룩한 기다림의 열매를 생전에 맺는 축복을 누립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사모하던 구원의 주를 만나 찬송을 드리며 기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눅 2:29-32).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만족을 표현하는 기도가 인상적입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마지막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 찬송하며 마치는 인생, 영광 돌리며 평안히 떠나는 인생의 모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는 잠언 8:17의 말씀은 바로 시므온의 믿음의 삶의 모습과 열매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인생입니다. 새해에는 거룩한 기다림의 믿음으로, 의와 경건의 삶-주 닮는 삶, 성령이 함께하는 삶, 구원과 영광의 주의 임재를 친히 경험하는 놀라운 삶이 피차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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