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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지막 노예선 잔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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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7  0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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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틸다 호(자료 출처: 아카이브 재단)

1865년, 제13차 헌법 수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기 전까지 노예제는 미국에서 합법적이었다. 그러나 1808년, 미국은 노예 수입을 법으로 금지시켰다.

1859년 남부의 농장과 조선소의 소유주였던 티모시 미어는 10만 불을 걸었다. 그가 돈을 건 도박은 앨라배마 주 모바일 항으로 불법 노예선 한 척을 들여오는 거였다. 그는 승리를 위해 5만 불을 들여 기존의 노예선과는 다른 노예선을 만들었다. 날렵하고 속도가 빠르고 돛대가 두 개 달린 노예선의 이름은 클로틸다였으며, 100명의 노예들을 태울 수 있었다.

티모시 미어는 걸프만의 최고 선장으로 알려진 윌리엄 포스터 선장을 고용했다. 1860년, 포스터는 노예 불법 수입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다.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서 다호미족은 타르크바르족과 전투를 벌여, 포로로 잡은 타르크바르족 110명을 한 명 당 100불씩 포스터 선장에게 팔았다. 클로틸다 호는 100명밖에 승선할 수 없었지만, 노예들 중 10%는 여행 중에 사망할 것을 예상해서 열 명을 더 태웠다. 노예들의 연령은 5~23세였다.

1860년 7월 8일 밤, 클로틸다 호는 모바일 만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아낸 연방 경찰이 그들을 체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포스터 선장은 노예들을 작은 배에 태워 해안으로 보낸 다음, 증거를 없애기 위해 클로틸다 호에 불을 질러 모바일 만 한가운데 수장시켰다. 미국 정부는 범죄 수사를 했지만, 배가 사라져서 티모시 미어와 포스터 선장은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미국의 마지막 노예선 이야기는 그 배를 탔던 노예들에게서 후손으로 전해졌지만 배가 존재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자 환경 기자인 벤 레인스가 배의 잔해들을 찾기 시작했으며, 1월 22일에 클로틸다 호로 보이는 목재 선박의 잔해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한 역사가는 매우 설득력 있는 증거물이라고 말한다. 클로틸다 호에 올랐던 노예의 한 후손은 이 발견에 감사하면서 “너무 많은 이들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해 왔기 때문에 이 증거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티모시 미어(Timothy Meaher)

클로틸다 호 이야기는 슬프다. 한 인간의 도박 때문에 110명이 노예가 되었다. 그런데 티모시 미어와 포스터 선장만 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다. 누가 미어와 도박을 했는가? 그런 사실을 듣고도 경찰에 알리지 않은 이들은 누구인가? 노예선을 만든 이들은 누구인가? 포스터 선장의 항해를 도운 이들은 누구인가? 미어 농장의 불법 노예 이야기를 알면서도 방관한 이들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야고보서 4:17).

지금 우리는 클로틸다 호의 노예 희생자들에게는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명의 노예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미국 내에서 150만 명이 인신매매되고, 그 중 절반이 아동이라는 사실에 대해선?

나는 텍사스 주 달라스에 살고 있다. 2030년에는 달라스 카운티 인구가 350만 명에 이르고, 그 중 1/3은 문맹일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달라스 아동의 30%는 가난하고, 24%는 식량 불안정 속에 살고 있다. 이 지역 노숙자는 3,700명이 넘는다.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내가 충족시켜 줄 수 없다고 해도 나는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만 한다.

클로틸다 호의 비극은 주목할 만한 결말을 가져왔다. 미어 농장의 클로틸다 호 노예들은 1865년 해방되었다. 그들은 이전 노예들과 함께 풀려난 장소로 돌아왔다. 다음 해 그들은 미국 최초로 아프리카 법을 흉내 낸 법을 가진 아프리카 마을을 세웠다. 그들이 만든 학교는 모바일 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학교가 되었다. 그 마을은 야구 선수 빌리 윌리엄스와 행크 애런을 배출했다. 그 마을은 2012년에 역사적인 장소로 등재되었다.

예수님은 크리스천들에게 “세상의 빛”(마태복음 5:14)이 되라고 하셨다. 어두움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실패가 될 수도 있다. 오늘의 당신은 어두움에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짐 데니슨 목사의 1월 26일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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