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이틀 전, 2월 23일 평창에서 대규모 음악 선교 축제 열려

▲ 출처 : 평창찬양축제조직위원회 페이스북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대규모 찬양 축제가 열린다.

평창찬양축제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고명진, 황덕영 목사)는 1월 29일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기자감단회를 열고 동계올림픽 폐막 이틀 전인 2월 23일 강원도 강릉중앙감리교회(담임 이철 목사)에서 ‘열방이여 노래하라’를 주제로 지구촌이 하나되는 음악 선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찬양 축제가 ▲열방으로부터 모인 세계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선교적 축제로 ▲새로운 선교적 찬양 문화 축제를 제시하며 ▲척박한 강원도에 복음화 운동의 시동을 거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찬양 축제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찬양, 워십, 역대 메달리스트 간증, 문화 공연, 메시지 선포 등 2시간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리디머 프레이즈, 빅콰이어, 오버플로잉워십, 좋은씨앗, 서드웨이브, 국악찬양사역자 견두리 등 한국 기독교 문화계를 대표하는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며 공연은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조직위원장 황덕영 목사는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허락하시고 놀라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 전 세계 39만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선교를 위한 최고의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빅콰이어 단장 이주영 목사는 “한국의 전통음악은 물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모던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창조적인 콘셉트로 조화를 이룰 것”이라며,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담은 노래를 함께 부르고 복음이 담긴 메시지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철 목사(강릉시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는 “강원도 기독교인들은 2000년부터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도해왔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선교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림픽과 찬양축제를 통해서 강원도가 복음의 불모지에서 부흥의 진원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