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선교지에 설립된 기독교 학교들의 경험 및 비전 교류의 장

범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대학협의회(이하 PAUA)가 주최하는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가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2월1일부터 3일까지 풀러신학교와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교보고, 학술 컨퍼런스, 선교전략 특강 등이 진행되었으며 선교비전을 나누고 선교자원 동을 위한 연합집회도 마련되었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세계교육선교대회는 미국에서는 처음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인 기독인에 의한 세계 교육선교의 열매에 대한 보고와 감사 ▶미주 내 교수자원 확보 ▶세계 교육선교를 위한 미주 내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PAUA 관계자는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놀라운 교육선교 열매가 소개되고, 미주 땅에서 수많은 교육 선교사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상호 경험을 교환하고 교수 자원들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교육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 강사는 PAUA 이사장 손봉호 교수,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LA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목사,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 뉴저지 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전 국데CCC 부총재 정인수 목사, 풀러신학교 코리아센터 김창환 원장,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 풀러신학교 안건상  교수, 연변과기대 김진경 총장, 몽골국제대학 권오문 총장, 캄보디아 라이프대학 구건회 총장, 본죽 최복이 대표 등이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PAUA는 세계 선교를 위하여 선교지에 설립하여 운영되고 있는 기독교 학교들의 연합체로서 2008년에 결성되었다. 전 세계에 한인 선교사가 세운 학교는 초,중,고 810여 개, 대학은 44개로 세계 각지에서 교육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PAUA에 따르면 선교지 학교에서는 청년사역을 수행할 교사, 교수와 행정요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교지 학교에 필요한 인력은 영어회화 교사, 한국어 교사, 초중고 교사와 석사 혹은 박사학위를 소지한 대학의 전공 강의 교수이다. 또한 영상, 시설, 상담, 의무실,도서관, 홍보, 행정, 비즈니스 등의 교무 행정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교육선교에 뜻있는 많은 성도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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