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민주당 지지자들과 연관 있어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

델라웨어 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크리스 쿤스는 '교회 정책'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의원들도 신앙에 대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솔직히 민주당 의원들이 신앙 이야기, 신앙이 자신의 일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대화를 점점 더 수치스러워하거나 불편하게 여기는 현 상황이 걱정된다.”라고 쿤스는 최근 팟캐트에서 말했다고 크리스천 뉴스 헤드라인이 3월 8일, 보도했다.

민주당 정치전략가인 저스틴 길버니와  방송 진행자,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마이클 웨어와의 인터뷰 석상에서 쿤스는 “일부 진보적인 상원의원들 중에서 친한 이들도 신앙 체험에 관한 이야기, 정치 입문에 동기 부여를 해준 어린 시절의 신앙 체험을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쿤스의 지적은 퓨 리서치 센터의 정치 및 정책 부문 2017년 설문조사와 맥이 닿아 있다. 당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민주당 지지자의 36%와 자칭 진보적 민주당 지지자의 44%는 교회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쿤스는 어느 매체에 기고한 2017년 칼럼에 민주당 의원 다수는 ‘신앙인’이라고 기록했다. “다른 많은 미국인들처럼 나는 진보적인 민주당원이고 크리스천이다.”라면서, 그는 “진보적인 가치가 곧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이유가 그것이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통로, 그리고 성경이라는 통로를 거쳐, 가장 중요한 공공 정책에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쿤스와 오클라호마 공화당 상원의원 제임스 랭포드는 2019년 전국 조찬기도회의 공동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의원들을 위한 주간 기도회도 열린다.

“가장 사적인 시간이며 상원의원들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그래서 다른 스태프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다른 외적인 압력도 가해지지 않는다. 상원의원들과 전 상원의원들은 함께 앉아서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라고 랭포드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 자리가 대화의 역학에 변화를 가져온다. 누군가를 알게 되고, 그들의 배경이나 가족을 알게 되면, 대화가 달라진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경쟁자를 악마로 만들고 자신의 실제 모습이 아닌 페르소나를 만드는 데 힘을 쏟기가 쉽다. 기도회는 페르소나 너머의 자리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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