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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청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이 구해"말리 출신의 프랑스 이민자, 4층에 매달려 있던 아이를 맨몸으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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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1  01: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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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사는 말리 출신의 이민자 마무두 가사마(22세)가 5월 26일, 아파트 4층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아이를 맨몸으로 구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스파이더 맨”이란 별명을 얻은 가사마는 아파트 4층까지 단숨에 기어 올라가 아이를 안전하게 구했다. 왜 그런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사마는 “위험을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올라갔고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주셨다”고 말했다.

“나는 아이들을 좋아한다. 내 면전에서 아이가 다치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 달려가서 아이를 구할 방법을 찾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파트 전면을 기어올라 4층 발코니에 다다를 수 있었다.”라고 가사마는 덧붙였다.

당시 가사마는 파리 18구역을 걸어가던 중이었으며, 아파트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4살짜리 남자아이가 4층 발코니에 매달려 있었고, 옆집 남자가 구조하려 했지만 손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진 출처 - 마크롱 대통령의 트위터

위험을 무릅쓴 행동으로 가사마는 프랑스 시민권을 받게 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월 28일 그를 엘리제궁으로 초대해, 감사 인사를 했고, 시민권 증서를 수여했다. 가사마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그 아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추방 대상가 되었을 거라는 말도 했다. 지난 4월 22일, 프랑스 하원은 이민자 규제 강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은 가사마가 “모든 시민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구했을 당시 그 아이는 울고 있었다고 가사마는 말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를 안전하게 돌보지 못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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