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위치한 펜타곤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 우주군(스페이스 포스)을 창설할 시간이 도래했다.”면서, “미국은 이 새로운 전쟁터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 고 말했다.

연말까지 백악관은 4성 장군이 이끄는 미 우주 사령부를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미군의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우주군이 생겨날 것이다.

수년 간, 의원들과 군 지도자들은 우주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투 영역이라고 경고해 왔다. 펜타곤의 인공위성들은 이미 미사일 방어 경고, 정밀 유도 병기, 통신 및 정찰 제공에 사용되어 왔다.

중국과 러시아는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 우주항공 분야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초속 5마일까지 날아갈 수 있고 우리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초음속 미사일 개발에서 경쟁국의 발전을 인용했다. “미국은 우주에서나 지구에서나 항상 평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펜스 부통령은 “그러나 평화는 힘을 통해 온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한다. 이제 우주에서 미국 우주군은 그러한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정학적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은 수년 동안 제3차 세계대전은 우주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학 소설처럼 보이겠지만, 1900년에 제2차세계대전이 어떠할 거라고 누군가 묘사했다면 다들 의문을 품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18년 전의 생활양식을 돌이켜 보자. 새천년이 시작된 해에는 아이폰이나 소셜 미디어 앱은 존재하지 않았다. 일간지 판매 부수는 대략 5천6백만 부였다. 지금은 3천1백만 부로 줄었다. 자동차 안에선 라디오와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었다. 아이팟은 2001년에 등장했다. 사무실에서 이메일을 읽었다. 2002년까지 블랙베리는 전화기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다. 넷플릭스에 매달 돈을 내고 DVD를 대여했다.

사회는 이토록 빠르게 변화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조상들처럼 죽음과 질병과 재앙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창과 검으로 싸웠던 시대처럼 여전히 호전적이기 때문에 우주군 같은 테크놀로지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품도 변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8). 이는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을 때나, 그분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을 때처럼 지금도 똑같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행위 그 어느 것도 우리를 향한 그분의 마음을 바꾸어 놓지 못했다.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행하든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변화무쌍한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며, 지금도 하나님은 세상을 보호하신다. 미국이 강대국이라는 생각은 미국의 군사적 우월성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다. 검찰 발표에 의하면, 8월 3일 뉴멕시코에서 발견된 아이들은 학교 총격 훈련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임시사격장과 30개의 탄환이 장전된 AR-15 자동소총, 권총 4정 및 수많은 탄약을 찾아냈다. 2018년 상반기에 해커들은 전 세계 300개 대학들을 공격했으며 3억4천만 개의 개인 정보들이 노출되었고 러시아의 해킹 캠페인은 전 세계 50만 개의 라우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리앗을 죽이고 팔레스타인을 싸워 이긴 다윗 왕은 이렇게 고백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편 20:7).

그 결과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v. 8).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v. 9)

우월감은 영적 자살이다. 자기만족은 성령의 힘을 차단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겸손한 자들을 붙드신다”(시편 147:6). 우주군은 우주에서 우리를 보호해 줄지 모르지만, 우리의 최후의 보호는 천국에 있다.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8월 17일 칼럼 발췌 번역)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