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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영혼 사랑의 마음으로
박승목, 박영자 집사  |  RV 순회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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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6  0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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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60대가 넘으신 분들이 선교에 뜻을 품고 남은 삶을 주님께 쓰임 받기 위해 결성된 선교회에서 간증을 부탁받았습니다. 해외 선교를 위해 떠나신 분들이 잠시 돌아오시면 쉴 만한 곳을 마련하기 위해 선교 센터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최영대 집사님께서는 시카고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허허벌판에 17년 전부터 꿀을 생산하시며 자연 의약품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40에이커나 되는 넓은 들판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갖가지 야생화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Silver Mission을 위해 땅의 일부를 기증하여 그날 그곳에서 처음으로 삽질을 하며 기도회와 간담회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서쪽으로 달리다가 남쪽으로 내려가니 YS Honey Farm 이란 간판이 보였습니다. 선교 센터가 지어질 땅에 하얀 천막을 임시로 쳐 놓았는데 정말로 광야에 세워진 성막을 연상시켜 주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각 교회의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이 도착하여 은혜 가운데 예배를 드린 후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에 관심이 많으신 성숙된 믿음의 소유자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참으로 진지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족한 우리 부부의 간증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밤 12시가 넘도록 찬양과 간증으로 은혜의 시간을 갖고 기도회로 이어졌습니다. 예수 한 분으로 만족한 삶을 살면서 전도할 때 얼마나 마음이 풍요롭고 부요한지 형용할 수 없는 행복에 대해 간증을 했을 때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비록 무화가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18).

어느 날 여자 목사님께서 우리의 소식을 듣고 전도하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하시며 교인이 적어서 걱정이라고 전화를 하셨는데, 그나마 다 나가고 우리가 갔을 때는 목사님과 목사님의 남편과 대학생 아들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보내 주신 뜻을 구하면서 세 분 앞에서 열심히 간증했는데 모두 전도에 대해 도전을 받으셨다고 하시면서 한 마디로 충격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미국에서 살며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전도의 열정을 갖고 사는 사람도 있구나. 정말 감탄스럽다”고 하시며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간증보다 더 많은 시간을 대화했습니다. 목사님의 작은아들은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고 큰아들은 의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큰아들 역시 하나님께서 자꾸 신학에 마음을 주셔서 기도 중이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믿음의 유산이 두 아들에게 전수되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우리가 전도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다 같이 마켓 앞으로 노방전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우리는 시장을 보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전도했습니다.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 다음에 전화하여 관계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두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신 목사님께서 감탄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접근하여 대화하는 그 진지한 모습에 영적 권세가 있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을 보았다고 이 순간이 얼마나 귀한 시간이었는지 큰 도전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전도하는 자의 마음속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할 때 기도하고 나가면 어느 곳에서든지 준비된 영혼을 만나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영혼은 어떻게 해서든지 교회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영혼을 누구에게 붙여 주시느냐가 문제인데 전도하러 나간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영혼을 붙여 주시는 것입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사도행전 13:48).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그리고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조차도 말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 전력투구하고 귀중한 일보다 당장 급한 일에 대부분의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며 물질을 좇아가고 있으며 전도에는 무관심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죄 용서함 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셨으니 이보다 더 큰 기쁨과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십자가의 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파해야 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디모데후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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