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논산훈련소 연무대 군인교회 4,000명 진중세례식 후원

▲ 본지를 방문한 목사부부합창단 박인혁 총무(좌), 신중균 목사(우)

시카고 목사부부합창단의 제14회 정기공연이 오는 10월 21일 오후 5시 30분에 윌링에 위치한 약속의 교회(담임 김경수 목사)에서 열린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자선단체들을 후원해 온 목사부부합창단은 올해와 내년 정기공연에 모인 성금은 한국 논산훈련소 연무대 군인교회의 4,000명 진중세례식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장 신중균 목사는 “저희 합창단이 후원하는, 내년에 있을 4,000 명의 젊은 장병들의 세례식은 은혜롭고 감동적인 사역이다. 세례 받는 군인도 감동해서 울고, 세례를 주는 목사들도 운다. 매년 한국군 전체에서 20만 명이 세례를 받는데, 이들이 전역 후에도 고향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 기독교군선교연합회에서 시스템을 잘 마련해 두었다. 젊은 성도들이 줄고 있는 한국 교계의 정말 귀한 사역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시카고 지역의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찬양으로 은혜받고 젊은 영혼들을 구하는 귀한 사역을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총무 박인혁 목사는 “내년 진중세례식을 위해 목사부부합창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시 연무대 군인교회의 진중세례식을 홍보하고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선한목자교회, 동안교회, 순복음강남교회, 치유하는교회, 강북제일교회 등 6개 교회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 저희도 믿음으로 기도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은 2005년 1월에 창단되었다. 은퇴 목사, 현직 목사, 사모, 선교사, 전도사, 신학생 등 60여 명이 모여 찬양을 통해 이웃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복음과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합창단은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자선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 국수공장 선교기금, 국제기아대책, 겨자씨 선교회, 시카고 군선교회, 서로돕기센터 등을 후원해 왔다. 또한 미 전역 순회 연주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한국교회 순회 연주, 국회 조찬기도회 찬양, 논산 훈련소 합동 세례식 찬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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