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Applied Network Science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39년의 고전 영화 ‘오즈의 마법사’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이다.

연구원들은 26개 장르에 걸친 4만7천여 편의 영화들이 끼친 영향을 분석하여, 영화사에서 이정표 역할을 했던 영화 목록을 작성했다. 두 번째로 영향력 있는 영화는 1977년의 ‘스타워즈’였다. 세 번째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공포영화 ‘사이코’(1960)였다. 그밖에 1933년의 ‘킹콩’, 1968년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1941년의 ‘시민 케인’, 1927년의 ‘메트로폴리스’, 1942년의 ‘카사블랑카’, 1937년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그리고 1931년의 ’프랑켄슈타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만여 명의 영화감독들과 40만여 명의 배우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한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1위는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65편의 영화를 만든 조지 쿠커였으며. 빅터 플레밍, 히치콕, 머빈 를로이,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뒤를 이었다. ‘영향력 있는’보다 ‘톱’에 해당하는 감독은 히치콕과 스필버그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다섯 명 중 1위는 새뮤얼 L. 잭슨이었으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톰 크루즈, 아놀드 슈와제네거, 존 웨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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