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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눈물로 기도해온 아내의 인내심
박승목, 박영자 집사  |  RV 순회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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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5  0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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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떳떳지 못한 사람은 좋은 말을 해도 상대가 누구든 오해를 잘하며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어떤 사람들과도 만나지 않으려 했고, 교인들과도 대화하기 싫어했던 이유는 자신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거의가 잘못에 대한 지적과 충고를 앞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활을 간섭하는 것으로 듣고,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더욱더 자신이 파놓은 동굴 속에 갇혀서 제멋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어려서 받은 상처로 성인이 되어서도 그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며 고통 가운데 살고 있는 자를 자유케 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새벽이 되도록 그분이 겪은 어린 시절의 아픔을 예수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고 치료해 주시기를 간절히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상처로 인해 성인 아이 같은 사람은 심령에 골이 깊어서 대화 중에도 신중해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해 주고 위로와 함께 울기도 하며 무엇인가 감추고 말하지 않는 것까지도 끌어내야 했습니다. 결국 자신의 입으로 고백하기를 다른 여자와 딴 살림을 차려서 부끄럽고 할 말이 없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의 입으로 잘못했음을 시인하며 옳은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머리를 푹 숙이고 들지 못하며 불의한 모든 일들을 정리하여 새로운 삶을 살겠다며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우리 부부와의 만남은 왠지 마음이 편해서 다 털어놓고 싶어졌고, 막상 다 털어놓고 나니 새벽 아침 맑은 공기와 함께 안개가 걷히는 그 순간의 평안함처럼 후련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무위도식을 하며 살던 사람이 두려움이 없어지고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좋아했습니다. 그분은 상처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심령의 자유함을 맛보고 주 안에서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2).

그 부부는 함께 축하 파티를 하자며 우리를 갈비집으로 초대하여 기쁨으로 마음껏 먹으면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난날의 마음의 상처가 삶 전체를 흔들어 고통이라는 감옥에 가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받은 상처를 고스란히 끌어안고 그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품은 채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가 상처를 주면 지난 일임에도 과거에 매여 고통을 되새김질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삶 전체가 불행하고 몸과 마음이 병들게 되는 것입니다. 분노와 마음의 상처에 묶여 산다면 그 부정적 감정을 없애지 않는 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분노의 굴레를 벗어 버리는 길은 용서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이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근원적인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분노는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라고 불릴 만큼 심신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생리작용을 연구한 듀크대학의 윌리암스 정신과 교수는 "분노가 사람을 죽인다."고 단언할 만큼 심신을 파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불 같은 분노의 감정도 용서하는 순간에 평온해지는 것은 바로 용서의 힘 때문입니다. 용서하지 않을 때 감정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 영원한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복수의 칼을 갈면 자신의 삶을 불행에 가두는 것입니다. 자신의 불행한 삶을 구제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용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용서가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용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용서할 줄 모르는 마음은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생 품어온 오랜 분노도 용서하기로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분노를 밀어내고 용서를 하므로 자신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야고보서 1:25).

한 사람의 영혼이 바뀌도록 오랫동안 참고 눈물로 기도해온 그 아내의 인내심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 가정이 바로 서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상담을 통해 보통 자신감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기며 배우자와의 관계가 향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이 없어서 자신을 숨기고 할 수 있는 일을 못 하고 오히려 남을 적대시까지 하는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담의 가치입니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타의가 아닌 자발적인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지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약해 보여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상담학도 배우지 않은 우리 부부를 복음의 능력 안에서 능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사용해 주시고 열매 맺게 해주심을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디모데전서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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