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오후 4시, 하와이광야교회(한명덕 목사 담임)가 주최하는 성경지키기 연합대회가 호놀룰루 펀치볼 지역에 있는 카바이아하오 교회에서 열렸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나라를 기독교 신앙의 땅으로 지킵시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 강사로 초빙된 김지연 약사는 동성애의 건강 문제와 동성애 합법화 반대 운동에 교회가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광야교회는 성경 지키기 운동의 시작을 선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1517년 10월 31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날입니다. 오랜 부패와 타락된 권위로 세워진 천년의 중세에 종지부를 찍고 새 시대를 연 날이기 때문입니다. 새 시대는 성경의 권위회복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500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교회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판단하고 부패한 세속적 권위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앉았습니다. 500년 전 그날처럼 다가올 새 시대는 성경의 권위 회복과 더불어 시작될 것입니다.”라고 시작된 선언문은 “10년 전 미국장로교회(PCUSA)는 동성애자 안수를 통과했고, 지금은 연합감리교가 똑같은 방식으로 동성애 법을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통과되면 다음에는 어느 교단의 순서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연합감리교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모든 성도의 문제입니다. 동성애 문제를 넘어 성경 문제이고 하나님 문제입니다. 이를 각성하고 2019년 2월 3일 오후 4시 하와이 모든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가 200년 전 하와이에 첫 복음이 시작된 카바이아하오 교회에 모여 ‘성경지키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라고 선포했다.

“우리는 성경을 지킵니다. / 우리는 성경에 어긋나는 하나의 교회(One Church Plan)에 반대합니다. / 우리는 성경과 교회법을 어기고 세운 동성애 감독의 제명을 요구합니다. /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킬 것입니다.”라고 캠페인 내용을 소개한 광야교회는 운동본부를 하와이에 설치하고 미국 본토와 전 세계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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