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보수정치액션컨퍼런스(CPAC)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학 교정에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행정 명령(Executive Order on Improving Free Inquiry, Transparency, and Accountability at Colleges and Universities)에 서명했다. 2월 말, UC-버클리에서 보수적인 대학생이 폭력적인 공격을 받은 사건이 일어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을 하겠다고 CPAC에서 말한 바 있다.

헤이든 윌리엄스는 보수적인 캠퍼스 그룹인 ‘터닝 포인트 USA’의 회원 모집을 돕다가 한 남자로부터 얼굴을 구타당했다. CBN 뉴스는 대학 교정에서 보수적인 학생들을 침묵시키는 세태를 반영하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행정 명령에 따르면, 정치적 혹은 종교적 성향이 어떠하든지 칼리지와 대학에서 표현의 자유를 막을 경우, 연방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서명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자의 돈을 원하는 대학들은 언론의 자유를 고취해야지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가한 폴리 올슨은 지난 해 ‘당신은 특별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신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칼리지 교정에서 나누어 주다가 학교 당국으로부터 중지 명령을 받았으며 변호사까지 만나야 했다. 5년 전 학교 당국으로부터 정책을 바꿀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지만, 여전히 그 카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적대적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올슨은 말했다.

2월 21일, 윌리엄스는 회원 모집 테이블 옆에서 두 남자가 언쟁을 벌이다가 몸싸움을 벌이자, 셀폰에 그 장면을 담았다. 남자들 중 한 명이 테이블을 넘어와 윌리엄스의 얼굴에 여러 번 주먹질을 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달아났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자신이 보수적인 그룹의 회원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와 다른 학생들이 “저시 스몰렛의 증오 범죄 거짓”을 비판하는 표지판을 인쇄했기 때문에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진보적인 대학 캠퍼스에서 이러한 사건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보수적인 그룹들은 자신의 견해 때문에 언어적, 신체적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가 맞은 다음, 사건 현장에 있었던 길러미나 카스트로는 “표지판이며 종이들이 바닥에 널려 있었고, 헤이든은 부상당한 눈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어떤 여자가 나를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불렀다. 그래서 나는 라티노라고 응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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