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구 논문, 친절하면 공감 및 행복 지수 올라간다는 사실 발견
많은 사람들은 기부나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을 도우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최근의 연구 논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든 잘 되길 바라기만 해도 우리의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긴장을 풀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이 좋아지려고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거나 산책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렇다면 이웃을 돕는 일이 웰빙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이전 연구들은 관대하면 행복하다는 사실을 이미 확증했다. 일부 연구들은 관대함에 영향을 미치는 두뇌의 특정 부위를 가리키며, 이웃을 돕는 행위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고 했다.
행복 연구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논문은 불안을 줄이고 웰빙을 증진시키는 여러 가지 전략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누구든 잘 되길 바라기만 해도, 우리의 기분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월 30일 보도했다.
더글라스 A. 젠틸, 돈 M. 스윗, 랜미아오 연구원들은 기분을 돋우는 세 가지 전략으로 자애심과 상호 연결과 사회적 비교 지향을 비교했다.
아이오와 주립대의 젠틸레 심리학 교수와 동료들은 실험 참가자인 대학생들에게 캠퍼스를 걸으며, 12분 간 세 가지 전략 중 한 가지를 시도해 볼 것을 요청했다. 자애심 전략 그룹은 사람을 바라보고 “나는 이 사람이 행복해지길 원해”라고 생각하라고 요청했다.
상호연결 전략 그룹에겐 사람을 바라보고 그들과 나누게 될지 모를 희망, 영감 혹은 느낌들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보라고 요구했다.
마지막 사회적 비교 지향 전략 그룹에게는 마주친 사람들보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라고 요구했다.
젠틸레 교수와 동료들은 그 외의 통제 그룹 참가자들에게 마주치는 사람의 외모와 복장 등만 볼 것을 요구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실험 전후의 불안, 스트레스, 공감과 행복 지수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했고, 연구원들은 통제 그룹과 세 그룹을 비교했다.
자애심을 실천한 참가자들의 공감 및 행복 지수는 전반적으로 높았고 불안 지수는 낮았다. 다른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역시 참가자들의 배려 및 유대 감각을 증진시켰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회적 비교 지향은 기분을 돋우는 데 별 도움을 주지 못했고, 배려심과 공감도 떨어졌다.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스윗은 “사회적 비교 지향은 경쟁적인 전략이다.”라면서, “장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경쟁심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산책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일은 불안감을 줄이고 행복 및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시킨다.”라면서, 젠틸레 교수는 “시간이 걸리지도 않고 일상생활에 포함시킬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개인적으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젠틸레 교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교하지 않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번에 소셜 미디어 연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것들에 대해 질투심, 분노 혹은 실망을 자주 느낀다. 그러한 느낌은 웰빙 감각을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문화사역자 닉 피츠는 하나님께서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고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면서(로마서 12:10), 누구에게나 존경하기를 먼저 하고 다른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면 당신이 행복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