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페루 툼베스.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페루에 입국하려면, 여권과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는 새로운 이민법이 도입된 후, 베네수엘라 어린이가 양국 국경 서비스 센터 앞에서 잠자고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유엔에 따르면, 2015년 이후 400만여 명이 경제적으로 붕괴된 베네수엘라를 떠났다.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 하에서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붕괴되었고, 식량과 의약품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 원인이 미국의 경제 제재 때문이라 주장하고, 야당은 사회주의 정부의 잘못된 국가 경영과 부패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지난 1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마두로의 재선이 "불법"이었다고 주장하고 자신이 임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이후 위기는 심화되었다.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을 포함해 세계 50여 개국은 후안 과이도를 지지하고 있고, 마두로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